구글 타이머보다 더 좋은 타임팝 타이머

구글 타이머는 예전부터 사고 싶었던 제품 중 하나예요. '얼마나 효과가 있으면 구글에서 사용할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비싼 가격과 가격대비 품질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후기가 많아서 선뜻 살 수 없었어요. 그러던 중 오늘 소개해드릴 타임팝 타이머를 알게 됐어요.

 

 

 

 

구글 타이머가 유행하면서 비슷한 제품들이 많아졌어요. 그만큼 저렴한 제품들도 생겨났어요.

처음엔 저도 '저렴한 걸 써볼까?' 했지만 하나같이 '시끄럽다'라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어요.

 

째깍 소리 때문에 조용한 도서관에서 도저히 사용할 수 없다는 후기가 있을 정도였어요.

정품 구글 타이머는 조용하단 얘기가 많았지만 간혹 정품임에도 소음이 난다는 후기도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좀 더 '확실하게 조용한', '무소음' 제품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무소음 타임팝 타이머

제가 구입한 제품은 '타임팝 타이머'라고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제품이에요.

 

타이머제품상자

'Yunbaoit Timer'라고 찾으면 조금 다른 디자인의 해외배송 제품이 나와요.

'타임팝 타이머'로 찾으면 국내 배송으로 빨리 받을 수 있는 제품을 찾을 수 있어요.

 

 

 

사용설명서

사용법은 워낙 간단해서 굳이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될 정도예요.

그만큼 단순한 구조인데 정품 구글 타이머는 왜 그렇게 비싼지 아쉬울 따름이에요. 

 

 

 

타임팝타이머

저는 그레이 색상으로 구입했어요.

이외에도 레드, 스카이블루, 핑크, 화이트 색상이 있어요.

타이머의 사각 테두리와 손잡이가 회색으로 되어 있어요.

 

 

 

타이머손잡이

손잡이는 쉽게 미끄러지지 않도록 톱니 모양으로 되어 있어요.

 

 

 

타이머작동

손잡이를 잡고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원하는 시간만큼 빨갛게 표시돼요.

남은 시간이 굉장히 직관적으로 표현되는 방식이에요.

 

 

 

타이머측면

타이머의 옆모습은 아래 부분이 더 넓게 되어 있어 안정적으로 세워둘 수 있어요.

 

 

 

타이머스위치

윗면에는 터치식 스위치가 있어요.

이 스위치로 알람을 끄거나, 시계 안 조명을 켤 수 있어요.

 

 

 

타이머뒷면

뒷면에는 알람 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어요. 

 

 

 

알람스위치

스위치를 제일 왼쪽으로 해두면 타이머가 끝났을 때 알람 소리 없이 조명만 깜빡여요.

오른쪽으로 한 칸씩 옮기면 알람 소리가 커져요.

 

 

 

건전지

하단에는 건전지가 들어가요.

건전지는 AAA 건전지가 두 개가 쓰여요.

 

 

 

타이머바닥

밑면에는 미끌림을 방지하는 고무가 넓게 붙어 있어요.

 

 

 

타임팝 타이머 장점

1. 조용하다.

타임팝 타이머는 째깍거리는 소리가 정말 들리지 않아요.

시계에 귀를 갖다 대면 태엽 소리가 들리는데 10cm만 떨어져도 아무런 소리가 안 나요.

저처럼 소리에 민감하신 분이라도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하실 수 있어요.

 

 

2. 저렴하다.

정품 타임 타이머에 비해 가격이 절반 밖에 안 돼요.

그렇다고 마감이 안 좋거나 허술한 느낌은 전혀 없어요.

워낙 단순한 기능이기에 사실 이 가격도 조금 과하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에요.

 

 

 

타임팝 타이머 단점

1. 디자인

디자인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제 기준에선 조금 아쉬워요.

숫자 폰트가 더 작고 두껍거나, 눈금 표시가 좀 더 심플했다면 훨씬 이뻤을 거 같아요.

이쁘지 않은 시계를 보는 느낌인 게 마음에 걸려요.

 

 

2. 조명 밝기가 어둡다.

타이머조명

타이머 윗면을 터치하면 사진처럼 조명이 켜져요.

그런데 조명이 약하기도 하고, 위쪽에서만 빛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빛이 퍼지지 않아요.

백라이트로 타이머 전체가 밝혀지면 더 고급스러울 거 같아요. 

 

 

3. 미끄럽다.

받침다리

타이머 바닥에는 분명 미끌림을 방지하는 고무패드가 있어요. 

그런데 받침다리가 더 길어서 고무패드가 온전히 바닥에 닿질 않아요. 

임시방편으로 저는 받침다리를 살짝 깎아서 사용하고 있어요.

 

 

몇 가지 소소한 단점이 있지만 저는 아주 만족하며 사용 중이에요.

계속 사용해 보니 왜 구글에서 사용하는지 알 거 같거든요.

 

빨간 칸이 줄어들수록 묘한 압박감이 생겨요.

하던 일을 시간 안에 끝내겠다는 목표도 생기고, 빨간 칸이 있을 때만큼은 집중하자라는 마음이 저절로 들어요.

 

 

혹시 구글 타이머를 사용하고 싶은데 완벽한 무소음 제품을 찾으신다면 제가 사용 중인 제품을 강력히 추천드려요. 다른 타이머를 사용해보지 않아서 비교는 안되지만 최소한 '무소음'에서 만큼은 완벽한 제품이거든요. 만족하시며 사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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