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쌈밥 한정식 맛집 다채

오늘은 신선한 쌈 야채와 함께 맛있는 수육, 제육볶음을 먹을 수 있는 맛집을 알려드릴게요. 위치 때문에 마산 사시는 분들도 많이 알고 계시진 않을 거예요. 그래도 오래전부터 운영되던 식당이라 단골손님이 늘 끊이지 않는 맛집이에요.

 

 

 

쌈밥 한정식 맛집 다채

 

 

◆ 위치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남1길 69

◆ 전화번호 : 055-263-6723

 

 

◆ 영업시간 : 월~금요일 11시 30분 ~ 21시, 토요일 11시 30분 ~ 15시

 

평일 영업시간에는 15시부터 17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재료 소진으로 조기 마감이 있을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전화로 예약하시는 게 좋아요. 

 

 

 

식당 내부에는 작은 방이 세 곳 있어요.

각 방마다 테이블이 놓여있고요. 

 

 

 

다채 메뉴표

보통 많이 드시는 메뉴는 수육쌈밥 정식이나 제육쌈밥 정식이에요.

예전보다 가격이 많이 오른 게 아쉽지만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적당하다 싶기도 해요.

그리고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맛있기도 하거든요.

 

 

 

 

주문 메뉴

저는 동생과 함께 와서 수육쌈밥 정식과 제육쌈밥 정식을 하나씩 시켰어요.

1인분씩 따로 주문 가능하기 때문에 일행이 있다면 따로 주문하시는 것도 좋아요.

 

기본 밑반찬이에요.

이 중에서 쌈 채소는 셀프 코너에서 얼마든지 더 가져올 수 있어요.

 

 

 

셀프코너에는 쌈 채소 외에 마늘, 고추, 장아찌, 젓갈 등이 있어요.

 

 

 

기본 밑반찬을 먹고 있으니 메인 메뉴인 수육과 제육볶음, 된장찌개가 나왔어요.

상이 푸짐해진 것 같아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요.

'정갈하게 잘 차려진 한상 차림'이라는 말이 떠올라요.

 

 

 

고소한 깨가 뿌려진 제육볶음이에요.

항상 맛있게 먹는 메뉴라 양이 아쉬울 정도예요.

 

 

 

수육은 촉촉함이 그대로 살아있어요.

예전에 다른 한정식 맛집을 찾아갔는데 수육을 미리 썰어놔서 그런지 바짝 말라있었거든요.

다채에서는 촉촉하고 따뜻한 수육을 맛볼 수 있어요.

 

 

 

한정식 밥상에 된장찌개를 뺄 순 없겠죠?

자극적인 맛이 아닌 순한 맛 된장찌개예요. 

 

 

 

요즘 쌀밥 먹을 일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먹는 솥밥이라 더 기대가 됐어요.

 

 

 

누룽지에 뜨거운 숭늉을 부어놓고 얼른 뚜껑을 덮었어요.

밥을 다 먹고 마지막으로 숭늉으로 속까지 따뜻하게 채울 수 있어요. 

 

 

 

쌈 야채뿐 아니라 밥도 무료로 리필되기 때문에 배가 찰 때까지 넉넉히 먹을 수 있어요.

다채는 올 때마다 밥 두 공기는 기본으로 뚝딱 해치우는 것 같아요.

 

 

 

깨끗하게 비운 빈그릇만 봐도 얼마나 맛있게 식사를 했는지 아실 수 있을 거예요.

 

 

요즘 식단 관리 때문에 제대로 밥을 먹은 적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집밥 느낌으로 배를 채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역시 한국 사람은 밥을 먹어야 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고요. 건강한 쌈 야채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든든한 한 끼를 찾으신다면 오늘 소개해드린 '다채'를 추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