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 어울리는 가성비 좋은 한경희 제습기 장단점
- 내 돈 주고 쓴 리뷰
- 2023. 7. 14.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니 실내 습도가 정말 높아졌어요. 몸도 끈적이고, 방바닥까지 끈적이는 게 너무 싫은 계절이에요. 오늘은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원룸 제습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외관을 살펴보고 실제로 사용하며 느꼈던 장단점까지 다뤄볼게요.
제가 구입한 제품은 한경희 브랜드에서 나온 제습기예요.
제습기 브랜드가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 한경희 제품이 가성비가 좋은 편이에요..
제습 용량은 13L로 원룸이나 방에서 사용하기 적당해요. 대략 9평까지 사용 가능한 용량이에요.
저는 구입할 때 쿠팡 와우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14만 원대로 살 수 있었어요.
가성비도 좋지만 제가 보기엔 디자인도 예쁜 것 같아요.
제습기 상단엔 터치 방식으로 작동하는 버튼이 있어요.
왼쪽부터 차례대로 보면 수면 모드, 풍량 설정, 이온설정/안전보호, 자동 습도 조절, 타이머, 연속 제습 설정, 전원 버튼이에요.
한경희 제습기의 뒷 모습이에요.
위쪽에는 분리형 필터가 있어서 더러워졌을 때 따로 세척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아래엔 연속 배수 기능을 가능하게 해주는 호스를 연결하는 구멍이 있어요.
물통의 용량은 2L인데 바닥에 손잡이 홈이 있어서 빼고 넣기 쉬워요.
물이 가득차면 만수알람이 울리고 자동으로 전원을 꺼주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제습력 확인 테스트
한경희 제습기의 성능을 확인해 볼게요.
테스트 방법은 세탁을 방금 끝낸 빨래를 발코니에 널어두고 연속제습으로 작동시켜 봤어요.
세탁물은 대부분 수건이에요.
세탁물 아래에 제습기를 두고 작동을 시작할 거예요.
습도 측정은 한경희 제습기가 아닌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이용했어요.
빨래를 널어둔 시각은 8시 42분으로 현재 습도는 66%예요.
빨래를 널어둔지 20분 만에 습도가 72%로 높아졌어요.
빨래가 마르면서 습도가 계속 높아질 걸 예상하고 제습기를 작동시켰어요.
건조 모드인 연속 제습 기능이에요.
제습기를 작동시키고 틈틈이 확인을 해보니 습도가 61%를 넘지 않았어요.
위 사진은 제습기 작동 후 세 시간이 지났을 땐데 습도가 높아지지 않고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었어요.
3시간을 작동시켰을 때 실제 제습량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물을 옮겨 담았어요.
세 시간 작동으로 제습된 양은 600ml가 조금 넘었어요.
ooo
한경희 제습기 장점
1. 가성비
포스팅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한경희 제습기는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에요.
단순히 '가성비가 좋다'라는 수준을 넘어 성능만은 확실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2. 디자인
사실 이런 식의 제습기는 원리가 같기 때문에 차이가 나는 건 제품의 디자인이에요.
깔끔한 흰색에 바탕에 동그란 LED 창이 포인트가 되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볼 때마다 참 마음에 들어요.
한경희 제습기 단점
1. 소음
제가 사용하며 느낀 13L 한경희 제습기의 유일하고 가장 큰 단점은 소음이에요.
주간에는 생활 소음이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요.
하지만 조용한 야간에는 소음이 더욱 크게 부각돼요.
위 사진은 자정이 넘은 시간에 제습기를 수면 모드로 작동시키고 소음을 측정해 본 거예요.
최저 소음 35db, 최고 소음 45db로 평균 40db정도의 크기예요.
'조용한 공원'정도의 소음이라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문제는 '소리의 종류'예요.
백색 소음과는 명백히 다른 콤프레셔가 돌아가는 소리라 굉장히 거슬려요.
수면 모드긴 하지만 저는 도저히 못 자겠더라고요.
개인차가 있을 순 있지만 다른 분들의 사용 후기를 봐도 비슷한 의견이 많았어요.
총평
제습기로 유명한 브랜드도 많지만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오늘 소개해 드린 한경희 제습기를 따라올 게 없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저렴한 가격'이 아니라 강력한 '성능'까지 고려한다면 말이에요. 저처럼 원룸이나 작은 방에서 사용할 목적의 제습기를 찾으신다면 한경희 브랜드를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