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파충류샵 더해치 The Hatch

오늘은 저희 집 반려 도마뱀 '둥이'를 처음 만났던 창원 파충류샵 더 해치(The Hatch)를 소개해 드리려 해요. 창원을 올 때마다 사육 용품이나 먹이를 사러 종종 가는 편인데, 방문할 때마다 좋은 인상을 받고 오는 곳이라 이렇게 포스팅을 남겨봐요.

 

 

 

'협찬, 후원없는 순수한 방문 후기입니다.'

 

저희 집에는 아주 귀여운 펫테일 게코 도마뱀이 살고 있어요. 작년 어린이날에 아들이 갑자기 도마뱀을 선물로 받고 싶다고 해서 가족이 된 아이예요. 이름은 '귀염둥이'에서 뒷 글자만 따서 '둥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반려도마뱀

 

이렇게 인연이 닿아 알게 된 곳이 창원 파충류샵 '더 해치'예요. 제가 이곳을 소개해드리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는 친절하신 사장님 때문이에요. 처음 '더 해치'를 방문했을 때 기억이 나요. 아들과 함께 난생처음 파충류샵을 가보는 거라 굉장히 낯설었는데 친절하신 사장님 덕분에 즐겁고 신기한 경험을 해볼 수 있었어요. 하나하나 설명도 잘해주시고, 핸들링까지 자연스럽게 이끌어주셔서 겁 많은 저희 아들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매장 이곳저곳을 누볐어요.

 

펫테일게코

 

두 번째 이유는 다양한 이색 동물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건 최근에 '더 해치'를 방문해서 찍었던 사진으로 직접 보여드릴게요. 매장으로 들어섰을 때 처음 볼 수 있는 동물이 아래 두 동물이에요. 

 

노란발색뱀
유로메스틱스이집션

이름이 적혀 있는 동물도 있고, 그렇지 않은 동물도 있는데 위에 있는 도마뱀의 이름은 '유로메스틱스 이집션'이었어요. 

 

뱀허물

그다음으로 본 동물도 뱀이었는데 운 좋게도 벗어놓은 허물을 볼 수 있었어요. 저희 집 둥이는 허물을 벗자마자 먹어버리기 때문에 좀처럼 볼  기회가 없거든요.

 

고개들은뱀

그리고 똬리를 틀지 않고 고개를 들고 있는 뱀도 만날 수 있었어요. 

 

롱기패스

길고 얇은 팔과 다리가 신기했던 이 도마뱀의 이름은 '롱기패스'예요.

 

노던스파니테일드게코

사육장 벽면에 찰싹 붙어 있는 '노던 스파니테일드 게코'인데 꼬리에 나있는 뾰족뾰족한 가시가 인상적이었어요. 

 

라이노이구아나

다음은 매장에 있는 도마뱀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 '라이노 이구아나'예요. '코뿔소'라는 이름답게 머리 위에 뿔이 돋아있어요. 분명 도마뱀인데 멋있고 잘생겼다는 생각이 드는 비주얼이에요. 

 

비어디드래곤정면
비어디드래곤윗모습

이 도마뱀은 '비어디 드래곤'이 아닐까 싶은데 정확힌 모르겠어요. 예전에 샵을 방문했을 때 비어디 드래곤과 닮은 소형종도 보여주셨거든요.  참고로 비어디 드래곤은 아기 때와 달리 어른이 되면 엄청 커져요.

 

육지거북1
육지거북2

그리고 '더 해치'에는 육지 거북도 살고 있어요. 손바닥만한 작은 거북이라 꼼지락꼼지락 움직이는 게 무척 귀여워요. 

 

바이퍼게코

다음은 제가 좋아하는 '바이퍼 게코'예요. 바이퍼 게코는 환경을 잘 구성해주면 한 사육장 안에 여러 마리를 키울 수 있는 매력이 있어요.

 

 

 

사육장이 크다면 다른 종류의 도마뱀도 집단 사육이 가능하지만 가정에서 그런 환경을 조성하긴 쉽지 않으니 말이에요. 바이퍼 게코는 다음에 꼭 키워보고 싶은 도마뱀이에요.

 

녹색발색도마뱀

이름은 알 수 없었지만 몸의 색깔과 패턴이 너무 신기했던 도마뱀이에요. 인위적인 느낌이 날 정도여서 처음엔 도마뱀 모형인 줄 착각했을 정도예요.  

 

그린트리파이톤

'그린 트리 파이톤 비약'이라고 하는데 볼 때마다 봉에 매달려 꼼짝하지 않는 뱀이에요.

 

쿠반펄스카멜레온

주변 환경과 완벽히 동화되어 있는 '쿠반 펄스 카멜레온'이에요. 

 

블루트리모니터

푸른빛 발색이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블루 트리 모니터'예요. 날렵한 몸매를 지니고 있는 멋진 도마뱀이에요. 

 

프라시나

입을 벌리고 잠든 '프라시나'의 모습이 너무 웃긴 거 같아요.

 

펫테일게코윗모습
펫테일게코발색

이 아이들은 저희 집 '둥이'와 같은 종인 펫테일 게코예요. 통통한 몸과 꼬리, 짧은 팔다리가 무척 귀여워요.

 

레오파드게코

이뿐 아니라 '더 해치'에는 '레오파드 게코'와 '크레스티드 게코'도 여러 마리가 살고 있어요. 

 

크레스티드게코릴리
크레스티드게코핀

아파트 같은 렉 사육장에 여러 마리가 들어 있는데 일일이 꺼내면 스트레스가 될 거 같아 몇 마리만 찍어 봤어요. '가고일 게코'도 있었던 것 같은데 사진을 못 찍은 게 조금 아쉬워요. 

 

개구리

사진엔 다 담지 못했지만 양서류나 절지류 같은 동물도 있었어요. 

 

비바리움1

그리고 동물들이 살고 있는 다양하고 예쁜 비바리움을 보는 것도 저는 굉장히 재밌었어요.

 

비바리움2

그 동물이 어떤 환경을 좋아하는지, 만약 키우게 된다면 어떤 모습으로 키워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되거든요. 기회가 된다면 여러 가지 재료를 구입해 직접 만들어 보고 싶기도 해요.

 

비바리움재료

 

사진으로 다 보여드릴 순 없지만 제가 잠깐 소개했던 것보다 더 많은 동물들이 '더 해치'에 살고 있어요. 저처럼 이색 동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방문만으로도 즐거운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매장 주소 남겨드릴게요. 

 

 

더 해치(The Hatch)의 휴무일은 화요일이에요. 현재 블로그와 인스타그램도 운영 중이시니 문의사항이 있다면 DM으로 연락드릴 수 있어요. 이상으로 창원에 위치한 파충류샵 더 해치(The Hatch) 방문 후기 및 추천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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