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 초밥 (마산 경남대 댓거리 스시 맛집)

오늘은 초밥 전문점인 '홍원 초밥'을 다녀왔어요. 홍원 초밥은 예전부터 배달로 자주 이용했던 곳인데 식당을 가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맛있다고 잘 알려진 곳이라 경남대 근처, 댓거리 근처에 계신다면 이미 한 번쯤은 드셔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

 

 

 

그런데 식당으로 가는 길에 방문자 리뷰를 살펴봤는데 굉장히 불친절하다는 후기가 있었어요. 그동안 배달만 시켜서 전혀 느끼지 못했던 부분인데 정말 그런지 궁금하기도 했어요. 어땠는지 지금부터 한번 살펴볼게요.

 

 

홍원 초밥

 

 

 

◎ 주소 : 경남 창원시 마산 합포구 월영동 16길 8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10시

◎ 전화번호 : 055-244-1113

 

식당입구

식당으로 들어서는 입구예요. 늘 배달만 시키다가 실제로 가본거라 신기하기도 하고, 리뷰를 본 뒤라 조금 긴장되기도 했어요. 

 

 

식당안테이블

식당 안으로 들어오자 테이블 두 개가 먼저 보였어요.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 팝아트가 걸려있는 것도 인상적이에요. 

 

 

좌식테이블

안 쪽에는 방처럼 된 곳도 두 군데 더 있어요.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걸 봐선 좌식 테이블 공간인 것 같아요.

 

 

주방

바깥쪽 테이블에선 조리하는 주방이 바로 보였어요.

 

 

 

홍원 초밥 메뉴표

코스요리A

우선 코스 요리부터 알아볼게요. 코스요리는 세 종류가 있어요.

가장 간단한 1인 코스는 20,000원부터 시작해요. 

 

 

코스요리B

모듬회와 구이가 추가되면 35,000원 코스가 돼요.

모듬회와 구이가 추가된 대신 초밥 수는 줄어든다는 거 꼭 참고하세요.

55,000원 코스에는 랍스터구이도 있어요.

 

 

점심특선

간단하게 점심 특선 구성도 괜찮은 것 같아요. 

 

 

단일메뉴

포장 메뉴에서 많이 시켰던 단일 메뉴들이에요.

 

 

주류

주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문 메뉴

제가 주문한 메뉴는 35,000원 코스 요리예요.

코스 요리는 먹을 일이 잘 없는데 이날은 친동생 덕분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식전메뉴

먼저 나온 메뉴는 샐러드와 모찌예요.

처음엔 두부인 줄 알았는데 '모찌'라고 하는 메뉴였어요.

샐러드는 평범했어요. 

 

 

모찌

모찌는 살짝 달면서도 고소한 게 맛있었어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우유, 견과류, 흑임자를 넣어서 치즈랑 비슷하다 하셨어요.

하나 더 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모듬회

모듬회는 양이 많진 않았지만 소복하게 담겨 나와 더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광어지느러미

모듬회에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한 광어 지느러미 회예요.

꼬들한 식감을 가진 부위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저 역시 그렇고요.

 

 

참치회

참치, 참다랑어 회인 거 같은데 부위까지는 모르겠어요. 

한 점만 있어서 아쉬웠어요. 

 

 

연어회

그리고 연어회도 한 점 올려져 있어요. 

 

 

초밥

초밥은 8개가 나와요.

모두 익숙한 초밥이라 특별할 건 없었어요.

항상 배달시켜 먹던 익숙한 맛의 초밥이에요.

 

 

가자미조림

코스 메뉴에 적혀있던 '조림'이 어떤 건지 궁금했는데 가자미조림이었어요.

 

 

조림생선살

가자미조림은 달짝지근한 맛이라 초밥과 함께 먹기 더 좋았어요.

촉촉하게 간이 잘 배어 있어 밥반찬으로도 딱일 거 같았어요.

 

 

생선구이

생선 구이가 나온 타이밍도 굉장히 절묘했어요.

 

 

생선구이살

깔끔한 맛의 회와 초밥을 즐기다가 생선 구이를 먹으니 기름향이 입 안 가득 퍼지는데 느끼함이나 비린 맛은 전혀 없었어요.

풍성하고 다양한 맛을 즐기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튀김

그리고 튀김 맛은 두 말할 것도 없겠죠?

 

 

우동

마지막으론 속을 따뜻하게 채워줄 우동으로 입가심을 했어요.

 

 

 

홍원초밥 방문 후기

 

이번에 제가 방문해서 먹은 메뉴는 35,000원 코스 요리였어요. 사진으로 보셔서 아시겠지만 코스 자체는 무난했어요.

아쉬운 게 있다면 양이었어요. 저는 많이 먹는 편이 아닌데도 '딱 적당하다'라는 느낌이었거든요. 성인 남성이 배불리 먹기는 조금 아쉬운 양일 거 같아요.

 

그리고 포스팅 초반에 말씀드렸던 매장 분위기에 대해서도 얘기드릴게요.

다른 분이 남겨놓으셨던 '상당히 불쾌했다'라는 후기가 약간 이해되는 부분이 있었어요.

주문을 받거나 서빙할 때, 요리에 대해 질문을 했을 때 친절하셨던 건 분명해요.

 

그런데 사장님과 주방장님이 얘기 나누시는 게 굉장히 잘 들렸어요.

매장이 작으니 당연한 거였는데 손님이 있어도 편하게 얘기를 나누시는 편이었어요.

저희는 딱히 불편하진 않았지만 '그랬을 수도 있겠다' 싶은 부분이었어요.

 

 

아무튼 마산 경남대 근처, 댓거리 근처에 사신다면 한 번쯤 드셔보셨을 홍원초밥을 다녀와봤어요. 배달도 맛있지만 분위기도 그렇고 역시 음식은 조리된 곳에서 먹는 게 최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에는 또 근처에 있는 초밥을 다녀온 뒤 후기를 남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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