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벗겨지는 스트라이드 페이크삭스

 

스톰엠파이어 페이크삭스 발목양말

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네요. 봄을 제대로 누릴 새도 없이 벌써 여름이 된 것 같아요. 더운 날씨에 맞춰 옷도 신발도 달라져 한동안 안 신던 페이크삭스를 다시 꺼내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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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전 포스팅에 이어 제가 두 번째로 구입한 페이크삭스의 후기를 남겨볼게요. 구입한 곳은 '펀샵'이라는 쇼핑몰 사이트이며, 가격은 택배비를 제외하고 7,900원이었어요. 

 

이번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아래 사진 한 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이번 제품의 이름은 스트라이드삭스(STRIDE SOCKS)에요. 굉장히 자극적인 사진이죠? 쇼핑몰에 올라와 있던 상품 설명 페이지의 한 장면을 그대로 따라 해 봤어요.

 

 

 

처음 상품 설명을 봤을 때 '이 정도야?'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진짜 가능할까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어렵지 않게 4kg 덤벨이 들렸어요. (쇼핑몰에는 소화기나 2리터 물통 6개를 버티는 사진이 올라와 있어요.)

 

스톰엠파이어 페이크삭스는 흰색 포장이 깔끔했는데 스트라이드 페이크삭스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검은색 상자에 담겨 있어요. (제가 주문한 색상이 검은색이라 검은색 포장일 수도 있어요.) 판매되는 색상은 흰 , 검은색 두 가지에요. 

 

대충 해석해보면 '내구성이 뛰어난 면이 물기를 닦아 건조하고 편안하게 해주고, 부드럽고 내구성이 좋은 링스펀 면으로 편안함을 더했으며, 최고의 편안함을 위한 내구성 쿠션, 내구성이 뛰어난 뒷굽과 발가락. 더 잘 맞는 rib stich? 편안한 발가락 솔기. 면 90% 이상'이라고 되어 있어요.

 

사이즈는 조금 복잡하게 써져 있는데 구입할 때는 남성용, 여성용으로 간단하게 나눠져 있었어요. 남성용은 245mm부터 280mm까지 착용 가능하며, 여성용은 220mm부터 250mm까지 착용 가능해요.

 

일반적인 취급 시 주의 사항이 적혀 있어요. 

 

한 상자 안에는 세 켤레의 페이크삭스가 들어가 있어요. 도대체 어떻게 돼있길래 소화기를 달아도 안 벗겨지는 건지 궁금해 집에 있던 잘 벗겨지는 페이크삭스와 비교해 봤어요.

 

조금 특이한 건 페이크삭스의 앞 쪽, 뒤 쪽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는 거예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뒤꿈치 쪽도 많이 덮이도록 되어 있어요.

 

뒤꿈치 안쪽에는 당연히 미끄럼을 방지하는 실리콘 처리가 되어 있어요. 이점은 다른 페이크삭스도 마찬가지예요. 결국 다른 페이크삭스와 차이가 있는 건 뒤꿈치가 많이 덮인다는 것과 조금 더 넓게 실리콘 처리되어 있다는 것뿐이었어요.

 

 

 

이제 실제로 신은 모습을 살펴볼게요. 

 

발등의 절반 정도만 덮는 디자인이에요. 간혹 페이크삭스인데 발등을 많이 덮는 디자인도 있더라고요. 스트라이드 페이크삭스를 신어보고 제일 처음 느낀 건 면이 굉장히 얇다는 것이었어요.

 

여름용으로 만들어져 얇은 원단을 썼다는 설명이 있긴 한데 앞서 소개 드렸던 스톰엠파이어 페이크삭스와는 너무 큰 차이였어요. 제 발이 큰 편도 아닌데(260mm) 발가락 부분은 살색이 비칠 정도였거든요. 몇 번 신다 보면 금방 구멍이 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내구성이 뛰어난 면이라는 상품설명이 맞는 건지 지금까지 몇 번 세탁을 했는데 아직까진 구멍이 날 듯한 조짐은 보이지 않아요. 

 

그럼 스트라이드 페이크삭스의 장점, 단점을 알아볼게요. 

 

스트라이드 페이크삭스 장점

 

계속 신고 다니면서도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지만 정말 안 벗겨져요. 다른 페이크삭스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신고 다니면서 단 한 번도 벗겨진 적이 없어요. 

 

면이 얇고 신축성이 좋아서 신었을 때 착용감이 정말 좋아요. 스톰엠파이어 페이크삭스처럼 두껍게 바느질되거나 면이 겹쳐져 있는 곳이 없어서 페이크삭스를 신었을 때 이물감이 전혀 없어요.

 

 

 

스트라이드 페이크삭스 단점

 

세 켤레에 7,900원(택배비 제외)으로 구입한 페이크삭스라 고급스러움 기대할 순 없지만 스톰엠파이어 페이크삭스와 비교했을 때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어요. 

 

스톰엠파이어 페이크삭스는 바느질 마감이나 실리콘 처리가 완벽하단 생각이 들었는데 스트라이다 페이크삭스는 아래 사진처럼 실밥 끝이나 실리콘 마무리가 대충 되어 있었어요. 세 켤레가 다 그런 건 아니었지만 비교가 돼서 그런지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앞서 설명한 부분이긴 하지만 다시 말씀드리면 스트라이드 페이크삭스는 살 색이 비칠 정도로 얇은 천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얇은 게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땀 흡수나 내구성을 생각해봤을 때 조금 더 두껍고, 촘촘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상으로 제가 구입한 스톰엠파이어 페이크삭스와 스트라이드 페이크삭스 두 종류를 알아봤어요. 두 제품 다 착용 시 쉽게 벗겨지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착용감이나 소재, 마감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있었어요. 완전히 다 만족할 순 없었지만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품질이라면 올여름은 무난히 신고 다닐 수 있을 거 같아요.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그만 인사드릴게요~ 다음 포스팅에서 또 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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