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산으로 새롭게 옮긴 맛집 마당국수 추천 메뉴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맛집 중 하나인 마당국수가 귀산으로 옮겼어요. 원래 진동에 있었는데 지금은 귀산점만 운영 중이더라고요. 새롭게 옮긴 마당국수는 어떤지, 그리고 제가 강력 추천하는 메뉴는 무엇인지 소개해 드릴게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귀산 맛집 마당국수

 

 

 

● 영업시간

11:00 ~ 20:00 (15:00 ~17:00 브레이크타임,

14:40, 19:40 라스트오더),

매주 월요일 휴무

 

● 전화번호

055 - 267-1052

 

● 전용 주차장

식당 바로 앞 서너 대 주차 가능

 

 

요즘은 귀산이 점점 핫플레이스로 채워지고 있는 거 같아요.

 

대세를 따라 마당국수도 합세한 느낌이랄까요? 개인적으로 정말 애정하는 곳이기 때문에 귀산의 다른 맛집들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다고 생각해요.

 

 

 

밖에는 대기할 때 기다리는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요.

 

 

 

테이블은 1층과 2층에 나눠져 있어요. 1층엔 테이블이 많진 않아요. 

 

 

 

저희는 2층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예전 진동점과 달리 세련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어요.

 

 

 

2층 테라스에는 야외 테이블도 있어요. 선선한 날씨에는 야외 테이블을 이용하는 것도 분위기 있을 것 같아요. 

 

 

 

마당국수 진동점에선 볼 수 없었던 창밖 풍경이에요. 마창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바다 뷰예요.

 

 

 

 

마당국수 메뉴

이전과 동일하게 각 테이블에서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어요. 

주문과 결제를 간편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아요. 

 

메뉴는 국수류와 김밥, 유부 초밥이 있어요.

특이한 게 있다면 곱빼기 메뉴를 주문하더라도 추가금이 들지 않는다는 거예요.

대신 곱빼기는 양이 정말 많기 때문에 충분히 고민하셔야 해요.

 

 

 

어린이들이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있어요.

미취학 아동이 있을 경우에는 무료 애기국수도 제공돼요. 

 

 

 

그리고 마당국수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박고지 김밥과 유부초밥도 있어요.

 

 

 

 

추천 메뉴

오늘 제가 추천드리는 메뉴는 세 가지예요.

물론 마당국수에서 먹을 수 있는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지만 그중에서 best를 뽑아봤어요. 

 

 

첫 번째 추천 메뉴는 박고지 김밥이에요.

굉장히 간단해 보이는 김밥이죠?

저는 처음엔 박고지가 뭔지도 모르고 먹었던 메뉴예요.

우엉이랑 비슷할 줄 알았는데 전혀 달랐어요.

 

 

 

맛이 없을 수 없는 단짠의 조합에 쫀득한 식감까지 어우러져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맛있는 김밥이에요.

초등 저학년인 아들도 한번 먹어보곤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함께 나온 양념장에 고추냉이를 섞어 박고지 김밥을 찍어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두 번째 추천 메뉴는 멸치 국수예요.

멸치국수는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흔한 메뉴이지만 저는 마당국수만큼 맛있는 곳을 아직 찾지 못했어요.

 

 

 

5시간 동안 끓여낸 멸치 육수라고 하던데 '깊은 맛'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 수 있는 육수예요.

 

 

 

흔한 메뉴이지만 흔하지 않은 여운을 주는 강력 추천 메뉴예요.

이렇게 면과 함께 육수를 먹은 뒤, 컵에 따로 육수만 부어 먹으면 더욱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세 번째는 저희 집 온 가족의 최애 추천 메뉴인 비빔국수예요.

처음 먹고 너무 맛있어서 그다음 방문 때 너나 할 것 없이 곱빼기를 주문했다가 양에 놀랐던 메뉴이기도 해요.

 

 

 

비빔 양념장이 얼마나 맛있는지 이건 어떻게 표현해도 부족할 지경이에요.

빨간 양념장이 가득해서 매워 보이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신기할 정도로 맵지 않아요.

맵기만 한 양념장이 아니라 더욱 마음에 들어요.

 

 

 

'어떻게 이런 맛이 나지?' 싶어 메뉴 설명을 보면 비빔 양념장을 만드는데 27가지 천연재료가 들어간다고 해요.

그렇게 만든 양념장을 다시 15일 동안 숙성해야 비로소 완성된다고 하더라고요.

설명이 길었지만 아무튼 '인생 비빔국수'라고 해도 아깝지 않은 메뉴예요.

 

 

귀산에 많은 맛집이 있지만 그중에 마당국수가 생긴 게 저에겐 정말 반가운 일이에요. 그전에는 영업시간이 짧아 자주 못 갔거든요. 가는 길이 좀 멀더라도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은 식당이에요. 아직 가보지 않으셨다면 추천, 또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