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거치대 루나랩 모니터암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새로 구입한 모니터암에 대한 후기를 남기려 해요. 그동안 카멜 모니터 거치대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컴퓨터 위치를 옮기게 되면서 모니터암이 필요하게 되었거든요. 이전에 쓰던 제품에 대한 후기는 포스팅 제일 하단에 남겨둘게요.

 

 

모니터암 구입을 결정하고 제품을 찾아봤더니 정말 다양한 종류의 모니터암이 있었어요. 싸게는 2만 원 대 제품부터 비싸게는 몇 십만 원의 제품까지 있더라고요. 어떤 걸 사야 하나 정말 많이 고민하다 겨우 제게 맞는 제품을 찾게 되었어요. 

 

포스팅 제목을 보신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제가 고른 제품은 '루나랩'에서 나온 '싱글 모니터암'이에요. 제가 고른 제품 외에도 조금 더 저렴한 라이트 버전과 더 무거운 모니터를 거치할 수 있는 헤비 버전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가격은 49,000원이었는데 가성비 제품으로 인기가 있는 제품이라 재고가 없어 일주일 넘게 기다려 모니터암을 받을 수 있었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상자를 열어봤어요. 

 

생각 외로 구성품은 간단했어요. 옆에 놓인 설명서만 잘 따라 하면 누구라도 쉽게 설치할 수 있을 정도예요. 드라이버를 제외한 설치에 필요한 나머지 공구도 함께 제공되고 있어요.

 

책상에 고정하는 클램프예요. 제가 루나랩 모니터암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부분 때문이에요. 보통의 모니터암은 아래 사진처럼 책상 밑에서 나사를 돌려 고정하는 방식인데 루나랩 제품은 책상 위에서 나사를 돌려 고정하는 방식이에요. 이 부분은 설치하면서 다시 한번 보여드릴게요. 

 

제품을 받고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군데군데 도장이 벗겨진 곳이 있었어요.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사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아쉬운 부분으로 남아요.

 

자~ 그럼 이제 모니터암을 설치해볼게요. 모니터를 설치할 장소는 식탁 옆에 세워진 선반이에요. 기존에 쓰던 책상을 없애고 식탁 한쪽을 작업 공간으로 꾸며 볼 거예요. 

 

가장 먼저 클램프를 설치해줘야 해요. 상단 고정식이라 책상 밑으로 들어가 나사를 조일 필요 없이 위에서 간단히 고정할 수 있어요. 이러한 장점 외에도 제가 쓰는 책상 중엔 하단 고정식 클램프를 쓸 수 없는 책상도 있는데 이때도 별 무리 없이 설치를 할 수 있어요.

  

클램프 설치가 끝났다면 차례대로 모니터암을 하나씩 끼워주면 돼요. 

 

굉장히 간단하게 모니터암 설치가 끝났어요. 이제 설치할 모니터를 가져와 볼게요. 

 

설치할 제품은 26인치 크기의 와이드 모니터예요. 루나랩 모니터암은 32인치 모니터까지 거치 되기 때문에 와이드 제품이지만 충분히 사용 가능할 거 같아요.

 

모니터 거치를 위해선 기존 받침대를 제거해야 해요. 그리고 베사홀의 규격도 잘 확인해야 해요.

 

베사홀에 맞는 다양한 크기의 나사가 제공되기 때문에 베사홀 간격만 잘 맞으면 설치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어요.

 

모니터를 거치하는 방식도 굉장히 간편해요. 들어서 걸어주기만 하면 되거든요. 

 

모니터 거치가 끝났으니 이제 선정리를 해볼게요. 모니터암 상단에 있는 고리를 활용해 선을 고정할 수 있어요. 

 

모니터암 하단에는 선을 안쪽으로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더욱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요. 

 

그리고 모니터암 설치 및 장력 조절을 위한 육각 렌치는 이렇게 한 번에 모아서 클램프 뒤쪽에 끼워 보관할 수 있어요.

 

모든 설치가 마쳤으니 이제 모니터암이 잘 작동되는지 확인해볼게요. 

 

식탁 옆 선반에 깔끔하게 잘 자리 잡은 거 같죠? 모니터암을 이용했더니 모니터 아래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좋은 거 같아요. 

 

위, 아래 조절도 손쉽게 잘 되네요. 

 

이렇게 쓸 일은 거의 없을 거 같지만 회전도 부드럽게 잘 돼요. 

 

식탁 오른편에 앉았을 땐 이렇게 작업할 수 있어요.

 

왼편에 앉았을 땐 이렇게 할 수 있고요. 엘리베이션, 스위블, 틸트, 피벗 모두 가능해요.

 

 

 

총평

정말 다양한 모니터암 중에 제가 구입한 루나랩 제품은 중저가에 해당하는 가성비 모델이에요. 그래서 구입 전에 튼튼하지 않거나, 움직임이 뻑뻑한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직접 사용해보니 괜한 걱정이었던 거 같아요. 물론, 이보다 더 좋은 모니터암을 사용하셨던 분이라면 역체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저처럼 모니터암을 처음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만족스럽게 사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앞서 말씀드렸던 설치의 간편함, 상하좌우, 회전 조작까지 수월한 제품이니깐요. 

굳이 아쉬운 점 한 가지를 꼽자면 최고 높이가 조금 더 높았으면 한단 거예요. 모니터를 최고 높였을 때 45cm 정도인데 경쟁사의 경우 60cm 정도까지 높여지는 제품도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론 이점을 제외하곤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오늘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모니터 거치대인 루나랩 모니터암에 대해 남겨봤어요. 구입을 고려 중이신 분이라면 제 후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상으로 모니터암 후기를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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