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고 저온 3D펜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정말 핫한 아이템인 3D펜 사용기를 남기려 해요. 처음 3D펜이 나올 땐 이렇게까지 인기 있을 줄 몰랐는데, 요즘은 어른, 아이 가리지 앉고 취미로 도전해볼 만큼 인기 있는 거 같아요. 저희 집에선 3D펜을 사용한 지 두 달쯤 지났는데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제품인지 알려드릴게요. 

  

 

3D펜을 구입한 건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때쯤이었어요. 저희 집 아이 선물로 어떤 걸 사줄까 고민하다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3D펜을 구입해보기로 했어요.

 

 

아이가 쓸 제품답게 사나고 샵에서 나온 타이콘 3D펜을 선택했어요. 타이콘 3D펜은 저온 3D펜으로 일반적인 성인용 3D펜과는 달라요. 

 

보통의 3D펜은 필라멘트를 녹이기 위해 200도 전후까지 펜촉의 온도가 올라가지만, 저온 3D펜은 훨씬 낮은 온도에서도 잘 녹는 필라멘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필라멘트나 펜촉에 손이 닿더라도 많이 뜨겁지 않아요. 그리고 충전해놓고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단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에요.

 

저온 3D펜 중에서도 특히, 사나고 샵에서 판매하는 타이콘 3D펜은 타사의 제품보다 더 낮은 온도에서 녹는 필라멘트를 사용해요. 그래서 더욱 안전히 3D펜을 사용할 수 있어요. 대신 사나고 샵에서만 판매하는 저온 3D펜용 필라멘트를 이용해야만 해요.

 

처음 제품을 구입하면 내용물로 3D펜뿐 아니라 필라멘트, 투명필름, 도안 카드, 전원선, 설명서가 함께 들어 있어요. 그런데 저희 집 아이는 도안을 따라 그리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도안 카드를 써본 적이 없어요. 지금은 도안 카드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도안 카드 없이도 재밌게 사용할 수 있단 거겠죠?

 

타이콘 3D펜은 귀여운 코끼리 모양으로 생겼어요. 코끼리 코 끝으로 필라멘트가 나오는 듯한 디자인이에요. 

 

코끼리 머리 위쪽에 있는 동그란 구멍은 필라멘트를 넣는 구멍이고, 납작한 구멍은 충전 케이블을 꽂는 구멍이에요. 

 

꼬끼리 코를 따라 내려오면 현재 펜의 상태를 나타내 주는 램프가 세 군데 있어요. PCL는 충전 상태를 표시해요. 충전이 필요할 때는 빨간 불빛이 들어와요. HS, LS는 필라멘트가 나오는 속도를 알려주는 램프예요. 빠를 땐 HS, 느릴 땐 LS예요. 

 

램프 옆으로 버튼이 세 개가 있는데 왼쪽의 L버튼은 전원 버튼이에요. L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어요. 

 

아래 화살표 버튼은 누를 때마다 필라멘트가 나왔다가 멈췄다를 반복해요. 제일 많이 누르게 되는 버튼인데, 그래서인지 잔고장이 많이 나는 부분이기도 해요. 저희도 이 버튼 고장으로 무상 교환을 한 번 받았어요. 위쪽 화살표 버튼은 필라멘트를 교체할 때 반대로 빼주는 버튼이에요. 연속 2회 누르면 필라멘트를 뒤로 빼내 줘요. 

 

사나고 샵에서 판매하는 정품 타이콘 3D펜임을 표시하는 문구예요. 

 

열이 나는 펜촉 부분은 위 사진처럼 안전하게 이중으로 덮여 있어요. 그리고 펜촉과 캡 사이에 공간이 넓은 편이라 사용 중에도 캡이 많이 뜨겁지 않아요. 

 

아이가 3D펜을 잘 가지고 놀아서 필라멘트를 여유 있게 사뒀어요. 사나고 샵에서 총 20가지 색상의 필라멘트를 구입할 수 있어요. 

 

오늘 아침에도 베이블레이드 판 위에 뭔가 열심히 그리더라고요. 혼자서 척척 알아서 색깔도 바꿔가며 정말 잘 가지고 노는 거 같아요. 

 

그렇게 탄생한 작품들이에요. 형이상학적 모습이라 뭔지 알듯 말 듯 하지만, 일단 본인이 굉장히 만족하니 아빠로서도 굉장히 만족스러워요. 

 

 

 

지금부터 보여드릴 제품은 3D펜을 가지고 노는 아들의 만족감을 더 키워주기 위해 아빠가 구입한 제품이에요. '아들의 만족감'이라 쓰고 '아빠의 사심'이라 읽어도 될 것 같은 첫 번째는 제품은 다리미 모양 인두기예요.  

 

다리미 인두기를 이용하면 3D펜으로 만든 작품의 표면을 더욱 매끈하게 다듬을 수 있어요. 다리미 인두기를 이용해 만든 작품은 조금 더 아래에서 보여드릴게요. 

 

저렴한 가격의 제품인데도 인두기 앞부분을 교체할 수도 있고, 온도 조절도 되는 좋은 제품 같아요.

 

굳은 필라멘트를 자를 때 쓰려고 구입한 미니 니퍼예요. 필라멘트를 3D펜에 끼울 땐 반드시 끝이 납작하게 자른 뒤 끼워야 해요. 그래야 3D펜을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막대 모양 사포와 터보 라이터예요. 인두기와 마찬가지로 둘 다 필라멘트를 매끈하게 만들 때 쓸 수 있어요. 이런 제품들과 3D펜을 가지고 아빠가 만든 첫 작품은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메타몽이에요. 

 

간단한 모양이라 별다른 도안 없이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인두기, 사포, 터보 라이터를 이용하면 이렇게 매끈하게 완성시킬 수 있어요. 메타몽을 만들어 주니 아들이 굉장히 좋아했어요. 

 

그리고 틈틈이 만들고 있는 두 번째 작품은 꼬북이예요. 이렇게 저도 꾸준히 사용해보니 타이콘 3D펜에 대해서 더 분명히 알게 된 점이 몇 가지 있어요. 그것들을 정리하며 포스팅도 마무리할게요.

 

 

총평

첫 번째는 저온 3D펜답게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도 안전한 제품이에요. 손 위에 필라멘트를 바로 올려도 될 만큼 많이 뜨겁지 않기 때문에 아이 혼자 가지고 놀아도 안심할 수 있어요. 

두 번째는 녹는점이 낮아 열을 조금만 가하면 쉽게 모양을 바꿀 수 있어요. 이점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데, 조금 더 정교한 작품을 만들고자 한다면 저온 3D펜이 아닌 일반 제품을 이용하는 걸 추천드려요. 

세 번째는 저온 3D펜 전용 필라멘트가 색 종류가 더 적고, 가격이 더 비싸단 거예요. 아이가 안전하게 쓸 수 있기에 아깝지 않은 돈이지만, 성인이 취미로 시작한다면 좀 더 저렴한 일반 제품이 더 적합할 거 같아요. 

 

만약 저온 3D펜을 찾고 계신다면 사나고 샵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3D펜 특성상 잔고장이 잦을 수밖에 없는데 사나고 샵에선 두 달 전에 산 제품도 무료로 교환해 주더라고요. 여기까지~ 오늘은 사나고 샵에서 판매하는 타이콘 3D펜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조금이라도 유익한 글이었길 바라며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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