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뚫어 고리 못없이 커튼봉 후기

'작은 방에도 커튼을 달아야 할 텐데' 생각만 하다 드디어 실행에 옮기게 됐어요. 그런데 커튼봉 브라켓을 달기 위해 못을 박는 게 망설여지더라고요. 방법을 찾다가 못 없이 커튼봉을 달 수 있는 '안 뚫어 고리'라는 제품이 있어 바로 구입해봤어요.

 

 

 

제품 이름이 조금 특이해요. '안 뚫어 고리'나 '못 없이 커튼봉'으로 검색하면 금방 찾을 수 있어요.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이 있고, 커튼봉이나 커튼 레일을 끼울 수 있는 제품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저희 집엔 흰색이 어울릴 것 같아 흰색으로 구입했어요.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구조는 굉장히 단순한 편이에요.

 

안뚫어고리

 

 

창문틀에 맞춘 뒤 나사를 돌려 고정하는 방식이에요.

 

밑에서 위로 끼우는거라 커튼 무게에 빠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모서리 끝이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어요.

 

나사를 세게 조을수록 창문틀에 자국이 남겠지만 안쪽이라 보이지 않는 위치예요.

 

고정부위

 

 

제가 구입한 건 커튼봉을 끼울 수 있는 제품이에요.

 

커튼봉브라켓연결

 

 

설치 방법은 정말 간단해요.

커튼봉을 걸 수 있는 브라켓을 끼운 뒤 창문틀에 맞춰 고정만 시키면 끝이에요.

 

창틀에고정한모습

 

 

작은 방 창문 양쪽에 '안 뚫어 고리'를 끼운 후의 모습이에요.

창틀과 같은 흰색으로 맞췄더니 설치 후에도 티가 많이 나지 않아요.

 

커튼설치전

 

 

저는 브라켓의 방향을 안쪽으로 돌려서 커튼봉을 걸었어요.

이렇게 하면 조금 더 깔끔해 보였거든요.

 

브라켓방향

 

 

그런데 '못 없이 커튼봉'을 직접 써보고 알게 된 중요한 팁이 있어요.

 

 

 

만약 저처럼 '안 뚫어 고리'를 사용하실거라면 커튼은 아일렛형을 쓰는 걸 추천드려요.

 

커튼설치후

 

아일렛형이 아니라 핀형 커튼을 사용하게 되면 위쪽 창틀이 살짝 드러나기 때문이에요.

창틀만 조금 보이면 그래도 다행인데 커튼 위로 햇살까지 들어올 수 있으니 꼭 주의해야 해요.

 

저는 별생각 없이 아일렛형 커튼을 주문했는데 설치해놓고 보니 다행이다 싶었거든요.

 

 

진작에 알았다면 거실과 안방에도 못 자국 없이 커튼을 달았을 텐데 아쉬워요. 혹시 이 글을 보시면서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라면 저는 강력 추천드릴게요. 만약 단점을 발견하게 된다면 댓글로 남겨놓을게요. 지금까지 못 없이 커튼봉을 달 수 있는 '안 뚫어 고리'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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