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봉곡동 맛집 개미집에서 먹은 한우곱창전골
- 지역별 맛집/창원
- 2022. 9. 26.
'곱창전골'하면 유명한 곳이 있죠? 바로 개미집이에요. 각종 언론에서 여러 번 소개된 맛집이라 이미 검증된 곳이라 할 수 있어요. 오늘은 창원 봉곡동에 있는 지점을 찾아가 봤어요.
개미집은 워낙 지점이 많아서 다른 지역에선 가봤지만 봉곡점은 처음이에요.
개미집 봉곡점은 어떤지 바로 한 번 살펴볼게요.
● 영업 시간 : 매일 11시 30분부터 23시까지
낙지볶음 개미집
개미집 간판에 화려한 수식어가 많이 붙어있어요.
'tvN 수요미식회 맛집, KBS, MBC, SBS 맛집 선정' 등 보는 것만으로도 맛을 기대하게 되는 곳이에요.
이른 점심 시간에 도착해 식당 내부는 한가한 편이었어요.
좌식 테이블도 있기 때문에 아기가 있는 가족들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을 거 같아요.
2인 테이블과 4인 테이블이 넉넉하게 있어요.
평일 점심 시간이었는데 조금 있으니 주위 직장인 분들이 많이 찾으시더라고요.
개미집 메뉴표
이어서 메뉴표를 살펴볼게요.
볶음류와 전골류가 있는데 저는 개미집을 갈 때마다 항상 전골류를 먹는 거 같아요.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을 포기할 수 없거든요.
메뉴판에 적힌 기본 메뉴 외에 다른 메뉴들도 있어요.
낙지가 듬뿍 올려진 부추전도 있네요.
산낙지 탕탕이는 한 번도 안 먹어봤는데 궁금하긴 해요.
산낙지 전골도 있어요.
개미집 한우곱창전골
메뉴를 살피며 열심히 사진을 찍는 동안 주문한 한우곱창전골이 나왔어요.
전골에 어울리는 한우와 당면, 팽이버섯, 청경채, 배추 등이 듬뿍 올려져 있어요.
곱이 가득 찬 대창도 보이는데 어떤 맛일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
밥은 비벼먹기 편하게 큰 그릇에 담겨 나와요.
기본 반찬은 이 정도인데 밥에 뿌려먹을 김가루도 있어요.
한우곱창전골이 보글보글 다 끓기를 기다렸어요.
가장 먼저 대창부터 찾아서 한 입 먹어봤어요.
특이하게 다른 지점과 다르게 대창의 쫀득한 식감이 덜했어요.
대창 껍데기가 얇아서 그런 건지 쫀득함보단 곱의 부들부들한 식감이 더 크게 느껴졌어요.
얼큰한 국물이 배인 한우 맛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죠?
기본 당면이 부족할 거 같으신 분은 라면이나 우동 사리를 추가해서 드셔도 좋아요.
저는 이날 소식좌와 함께한 식사라 따로 사리를 추가하진 않았어요.
한우곱창전골 中을 기준으로 생각했을 때 성인 남성 두 명이 배부르게 먹을 거라면 사리면이나 토핑을 추가해 드시는 게 좋아요.
전골을 다 먹고 볶음밥까지 먹고 싶었지만 제가 거의 다 먹는 바람에 볶음밥은 먹지 못한 게 아쉬워요.
오늘은 곱창전골 맛집인 개미집을 다녀온 이야기를 남겨봤어요. 창원 봉곡동 지점은 처음이었는데 개미집이 맛있는 건 당연한 얘기고, 대창이 너무 부드러웠던 게 기억에 남아요. 이날만 그랬던 건지 다음에도 한번 방문해봐야겠어요. 두 번째 방문 결과는 댓글로 남겨놓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