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뷰트 스피어 남자 헤어왁스 추천해요

포뷰트 스피어 헤어왁스

 

안녕하세요~ 오늘도 역시~!! 제 돈 주고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제품 후기로 찾아왔어요.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이름이 조금 어려운데요. 포뷰트 스피어 왁스(FOR BEAUT SPEAR WAX)에요.

 

 

 

지금 이 포스팅을 읽고 계신 분이라면 포뷰트 스피어 왁스를 실제로 어떻게 쓰는 건지, 얼마나 유용한지 궁금하실 테니 일단 제가 쓰고 있는 모습부터 바로 보여드릴게요. 저는 포뷰트 스피어 왁스를 아래 사진처럼 3단계로 사용하고 있어요. 

 

1. 왁스 바르기

가장 먼저 스피어에 왁스를 뭍힌 뒤 정수리부터 시작해 머리 앞, 옆, 뒤쪽으로 왁스를 발라줘요. 앞머리부터 왁스를 바르면 앞머리만 뭉칠 수 있으므로 뒤에서 앞으로 바르는 게 좋아요. 이때 스피어를 지그재그로 움직이면 보다 고르게 왁스를 바를 수 있어요. 왁스는 머리카락 뿌리 쪽에도 고르게 발려야 스타일링하기 편한데 뾰족뾰족한 '스피어' 덕분에 전체적으로 왁스를 고루 바를 수 있어요. 

 

처음 왁스를 바를 땐 위 사진처럼 왁스가 하얗게 뭉쳐 있어요. 당황하지 마시고 스피어로 지그재그 그리기를 반복하면 어느샌가 왁스가 잘 발린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저는 머리르 ㄹ만질 때 스피어에 왁스를 두 번 정도 묻히는 편이에요. 그 정도 양이면 머리 전체에 충분히 바를 수 있거든요. 그 후 부족한 곳이 있다면 그 부분만 살짝 왁스를 묻히는 정도예요. 

 

2. 스피어로 빗질하기

왁스가 뭉친 곳 없게 고르게 발라졌다면 이제는 스피어를 이용해 빗질을 시작해요. 스피어로 빗질하며 원하는 머리 모양을 대강 잡아주는 거예요. 왁스가 잘 발렸다면 빗질 몇번만으로도 얼추 완성된 머리를 볼 수 있어요. 신기할 정도로 스타일링이 잘 되는 느낌이에요. 

 

3. 스피어를 굴려 볼룸감 살려주기

제가 포뷰트 스피어 왁스를 쓰며 가장 만족스러운 게 바로 이 세 번째 단계예요. 스타일링을 마무리할 때 스피어를 옆으로 눕혀 빗질하는데 이때 그냥 빗는 게 아니라 스피어를 회전시키며 빗질해요. 사진에서와 같이 스피어를 머리카락 깊숙이 넣은 다음 회전시키며 빗는 거예요. 이렇게 스피어를 사용하면 볼륨감 있는 컬이 자연스럽게 연출돼요. 

 

자~ 그럼 포뷰트 스피어 왁스를 사용해 완성된 머리를 한 번 보실까요?

 

최근에 펌을 과하게(?) 이쁘게 해 주셔서 스타일링 하기가 평소보단 조금 더 수월했어요. 보통 '머리 좀 만질 줄 안다' 하시는 분들은 집에 롤빗 하나 정돈 있는데 저는 이제껏 롤빗을 써본 적도 없거든요. 그만큼 머리 손질에 관심이 없고, 잘하지도 못하는 편인데도 포뷰트 스피어 왁스를 사용하고 난 뒤론 조금 달라졌어요. 

 

 

 

포뷰트 스피어 왁스를 사용한 지 몇 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그동안의 사진도 몇 장 더 보여드릴게요. 

 

머리를 조금씩 기르며 꾸준히 사용 중인데 펌과 드라이만 잘되어 있다면 스피어를 이용해 스타일링을 마치는데 정말 5분도 안 걸리는 거 같아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제품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포뷰트 스피어 왁스

일단 제품에 대해 살펴본 뒤 제가 생각하는 포뷰트 스피어 왁스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정리해볼게요. 

 

포뷰트 스피어 왁스 케이스예요. 사진 속 제품은 포마드용 왁스예요. 

 

이 외에도 '프리드 왁스', '무브먼트 왁스'가 더 있어요. 프리즈 왁스와 포마드 왁스는 고정력이 좋아 짧은 머리부터 길이가 조금 있는 리젠트펌, 포마드펌 스타일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어요. 두 제품을 발랐을 때 광택이 있고/없고의 차이가 있는데 윤기 있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포마드 왁스를, 매트한 느낌을 원한다면 프리즈 왁스가 적당해요. 무브먼트 왁스는 가르마펌처럼 보다 긴 머리를 스타일링할 때 사용할 수 있어요. 

 

스피어와 왁스 성분에 대한 설명이 쓰여 있어요. 

 

왁스의 주성분에 '소나무 송진'이라고 되어 있는 거 보이시죠? 이 점 역시 포뷰트 왁스의 장점이라 생각하는데 자세한 건 밑에서 더 설명드릴게요. 

 

제품 구성은 보시는 것처럼 스피어, 왁스가 담긴 용기로 나누어져 있어요.

 

스피어를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에는 길이가 다른 스피어가 여러 개 뻗어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스피어로 왁스를 바를 때 머리카락 끝부터 뿌리까지 골고루 왁스가 발라져요. 그리고 뚜껑을 열면 짧은 스피어도 나오는데 이 부분은 옆머리를 정리할 때 사용한다고 해요. 저는 옆머리가 없어서 짧은 스피어는 아직 사용해본 적이 없어요. 

 

포마드 왁스는 옅은 보라색을 띄며 질감은 일반적인 왁스와 비슷해요. (프리즈 왁스도 사용 중인데 프리즈 왁스는 옅은 파란색이에요.) 왁스에선 은은한 향기가 나 만약 왁스를 바른 뒤 스프레이 같은 다른 제품을 쓰지 않는다면 은은한 왁스의 향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어요. 

 

조금 과하게 묻히긴 했는데 실제로 스피어를 쓸 땐 이런 식으로 왁스를 묻혀 사용해요. 이 상태로 머리 전체에 지그재그를 그리며 바르는 거예요. 

 

스피어를 사용하고 난 후엔 스피어 자체가 왁스 용기의 뚜껑이 돼요. 왁스, 스피어 따로 챙길 필요 없이 한 번에 보관이 가능해요. 

 

 

 

포뷰트 스피어 왁스 장점, 단점

마지막으로 포뷰트 스피어 왁스의 장점, 단점을 정리해볼게요. 제가 생각하는 장점은 세 가지 정도예요. 

 

스피어를 사용기 때문에 손으론 낼 수 없는 질감 표현이 가능해요. 손과 빗의 중간 정도라고 생각되는데 너무 거칠지도, 너무 정갈하지도 않은 느낌이에요. 그리고 앞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스피어를 굴려 빗질하면 볼륨감을 더욱 살릴 수 있어요. 

 

보통 왁스를 쓸 땐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 바르는 게 일반적이에요. 그런데 왁스를 다 바르고 손을 씻을 때 왁스가 잘 안 씻겼던 경험 한 번쯤은 있으실 거예요. 간혹 왁스를 바르고 있는데 전화가 오면 그거만큼 난감할 때도 없죠. 그런데 이 제품은 스피어에 왁스를 묻혀 사용하기 때문에 그런 불편함이 없어요. 디테일한 표현을 위해 손끝에 왁스를 조금 묻힐 때도 있지만 손바닥 전체에 바르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되겠죠. 

 

두 번째 장점의 연장선인데 왁스의 주성분이 소나무 송진이어서 그런지 제가 써본 왁스 중에 머리 감기가 가장 편했어요. 이번엔 따뜻한 물로 머리를 감아도 샴푸를 쓰기 전까진 잘 안 씻기는 제품이 대부분이었는데 포뷰트 왁스는 달랐어요. 고정력이 좋으면서도 물에 잘 씻기는 왁스라 만족스러워요. 

 

 

단점은 두 가지로 정리해 봤어요. 

 

포뷰트 스피어 왁스를 처음 구매하면 3만 원이 조금 넘게 들어요. 리필 왁스만 사면 만 원 초반의 가격이지만 왁스의 양이 50g 밖에 되지 않아 이 역시 비싸단 생각이 들어요. 가격을 조금 낮추거나, 양을 늘린다면 좋을 거 같아요. 

 

제품을 쓸수록 왁스가 줄어들어 용기 속 왁스 높이가 낮아지는데 이에 따라 스피어에 묻는 왁스가 점점 줄어들어요. 그래서 왁스를 사용할수록 스피어를 더 자주 찍어줘야만 해요. 그러다 나중에 스피어에 왁스가 거의 안 묻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왁스를 찍어 쓰게 돼요. 구조상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쓸수록 왁스를 묻히기 힘들어지는(?) 단점이 있어요.

 

 

마지막으로 총평을 하자면

 

머리 손질이 어려웠던 분들이나,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스타일링 해보고 싶은 분들, 

손에 왁스가 묻는게 싫으신 분들, 

왁스를 쓰고 머리 감는 게 힘들었던 불들~!! 이라면

 

오늘 소개해 드린 포뷰트 스피어 왁스를 강력히 추천드려요.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칠게요.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또 다른 제품으로 다시 인사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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