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시업 바 아디다스 대신 나이키 선택한 이유

오늘 포스팅에서는 얼마 전 우여곡절 끝에 구입한 나이키 푸시업 바 이야기를 하려 해요. 워낙 흔한 운동기구이고, 복잡한 원리를 가진 제품도 아니어서 적당히 고르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푸시업 바 찾으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내용일 거예요. 

 

'후원, 협찬 없이 제 돈 주고 구입한 푸시업 바입니다.'

 

 

 

포스팅 제목에서 보셨겠지만 최종적으로 구입한 푸시업 바는 나이키 제품이에요. 아래 사진에 나와있는 제품으로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요. 

 

 

온라인으로 구입하면 더 다양하고, 저렴한 제품도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쓰고 싶은 마음에 마트로 직접 향했어요. 세 가지 종류의 제품이 있었는데 가격은 왼쪽부터 9,900원, 26,900원, 29,000원이었어요. 9,900원은 너무 싼 거 같고, 29,000원은 또 너무 비싼 거 같아 중간에 있는 아디다스 제품을 골랐어요. 

 

 

'아디다스니깐 당연히 좋겠지'라는 생각으로 마음 편히 구입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집으로 와 제품을 꺼내보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어요. 

  

아디다스푸쉬업바

 

그건 바로 아래 사진에서 화살표로 가리킨 부분인데, 푸시업 바를 바닥에 두면 접지면이 바닥에 모두 닿지 않고 3분의 1 정도는 떠 있어요. 이렇다 보니 운동할 때 푸시업 바가 견고하게 고정되지 못하고 시소처럼 양끝이 위아래로 움직였어요. 푸시업 바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가 손목의 부담을 줄이기 위함인데 흔들리는 푸쉬업바를 쓰자니 불안함이 굉장히 컸어요

 

아디다스단점

 

체중을 싣고 푸시업을 하면 못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금액 대비 실망감이 컸기 때문에 반품을 하고 다른 제품을 살펴봤어요. 이번엔 대충 보면 안 되겠다 싶어 꼼꼼히 살펴봤는데 9,900원인 제품은 손잡이 스펀지가 너무 무른 느낌이었어요. 나중에 볼 나이키 제품에 비해 두께도 얇고, 미끄러운 재질이라 내구성이 약해 보였어요.

 

9,900원제품

 

결국 가장 비싼 나이키 푸시업 바를 선택해 집으로 왔는데 집에서 살펴보니 이번엔 불량인 곳이 있었어요. 정말 귀찮았지만 다시 한번 마트로 가서 교환받을 수밖에 없었어요. 

 

제품불량

 

억울한(?) 이야기는 이쯤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제품을 살펴볼게요.

 

 

 

나이키 푸시업 바

나이키 푸시업 바는 조립형으로 되어 있어요. 

 

푸쉬업바구성

 

손잡이는 바닥과 수평을 이루고 있고, 지지면은 양 옆으로 넓은 편이라 체중을 실어도 안정적으로 잘 버티는 느낌이에요. 노란색 나이키 로고가 포인트가 되어 디자인도 나쁘지 않아요.

 

푸쉬업바조립완성

 

지지면 바닥은 미끄럼 방지를 위해 고무 재질로 되어 있어요.

 

고무바닥면

 

손잡이는 9,900원인 제품에 비해 훨씬 더 두꺼워요. 스펀지도 손으로 눌러보면 밀도가 더 높고,  더 고급스러운 제품이란 걸 바로 느낄 수 있어요. 

 

손잡이그립

 

굳이 단점을 꼽자면 스펀지 표면이 미끄럽지 않고 적당히 거칠기 때문에 먼지가 잘 달라붙는 재질이라는 거예요. 

 

먼지붙은그립

 

그 외에 단점은 없는 거 같은데 한 가지 이해가 안 되는 건 이 제품 역시 바닥 접지면 양 끝이 살짝 들려 있어요.

 

지지면각도

 

그래도 들린 정도가 워낙 낮기 때문에 운동할 때 흔들림이 느껴지진 않았아요. 굳이 이렇게 만든 걸 보면 어떤 이유가 있을 거 같은데 별도의 설명이 없어 왜 그런지 알 수가 없어요.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구입한 푸시업 바인데 어쩌다 보니 이 제품, 저 제품 비교하며 좀 더 나은 걸 알게 되어 이렇게 포스팅을 남겨봐요. 저처럼 마트에서 같은 제품을 구입하려는 분이라면 조금 더 비싸지만 가장 좋은 나이키 제품을 처음부터 고르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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