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킨스 스머그 v2 보온 머그컵 워머 추천

허킨스 머그 워머

안녕하세요. 저번 주까진 엄청 춥더니 이번 주엔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그래도 아직 겨울이 남았으니 감기 걸리지 않게 항상 따뜻이 보내자고요. 저는 추운 겨울 날씨를 안 좋아하는 편인데 그래도 하나 마음에 드는 게 있다면 따뜻한 음료를 마시기 좋은 계절이라는 거예요. 일하면서 한 모금씩 마시는 따뜻한 커피는 소소한 힐링 포인트거든요. 그래서 올해는 더 열심히 마시고자 '보온 머그컵'을 주문했어요.  

 

 

 

허킨스 스머그 머그워머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일반적인 보온 머그컵과는 조금 달라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머그 워머'에요. 음료의 온도를 유지해주는 '보온' 기능만 가진 것이 아니라 음료를 데워주는 '워머'의 기능을 가졌어요. 어떤 제품인지 사진으로 자세히 살펴볼게요.

 

허킨스(hurkins)에서 나온 제품으로 정식 명칭은 SMUG V2에요. 원래 SMUG V1에 해당하는 제품이 있었는데 이번에 업그레이드돼서 새롭게 나왔어요. 예전부터 관심 있게 보던 제품이라 이번 기회에 얼른 구입해봤어요.  

 

머그컵이 들어있는 본품 이외에 작은 상자가 두 개가 더 왔어요. 작은 상자 안에 들어있는 건 잠시 뒤에 살펴보고 우선 본품 상자부터 살펴볼게요. 

 

상자 옆면엔 간단하면서도 명확하게 머그 워머의 기능이 설명되어 있어요. 55도의 히팅 시스템, 8시간 지속 후 자동 꺼짐, 휴대폰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어요. 

 

머그컵은 두꺼운 스펀지에 꼭 맞게 쌓여 안전하게 들어 있어요. 구성품을 모두 꺼내보면

 

머그컵, 충전 패드, 충전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어요. 머그컵의 색상은 흰색, 검은색이 있는데 검은색 머그컵은 설거지를 해도 깨끗하게 됐는지, 안됐는지 확인이 어려울 거 같아 흰색으로 구입했어요. 작은 상자에 들어 있던 제품은 아래 사진에 있는 뚜껑과 전원 어댑터예요. 

 

뚜껑은 SMUG V2 출시 기념 이벤트로 받은 제품인데 PCTG 소재의 뚜껑이라 유해물질이 첨가되지 않고 내화학성이 뛰어나다고 해요. 뜨거운 음료와 닿는 뚜껑이니 안전해야 하는 건 당연하겠죠. 어댑터는 추가 구매한 제품인데 12V 출력을 지원하는 어댑터예요. 5~9V 출력의 일반 어댑터는 SMUG V2를 정상작동 시킬 수 없다고 해서 같이 구입했어요. 이점은 조금 아쉬운 거 같아요.

 

충전 패드는 일반적인 휴대폰 무선 충전 패드와 비슷하게 생겼어요. 다른 점이 있다면 얇은 실리콘으로 덮인 스위치가 달려 있다는 거예요. 패드 위에 머그컵을 올려두면 이 스위치가 눌러져서 워머가 작동돼요. 

 

충전 케이블 타입은 요즘 나오는 제품답게 usb c에요. 

 

도대체 어떤 원리로 열이 발생하는 건가 싶어 머그컵 바닥을 봤는데 특별할 게 없었어요. SMUG V2는 인덕션과 같이 전자기 유도 원리를 사용하여 전기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꾼다고 해요. 충전 패드 내부의 코일에 전류가 흐르면 자기장이 발생하고, 자기장이 머그컵의 저항 성분에 의해 열을 생성하는 거죠. 그래서 한참 발열 중인 패드에 손을 올려도 많이 뜨겁지 않아요. 바닥 디자인도 예쁜 거 같아요. 

 

머그컵은 아래 부분이 약간 크고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이에요. 

 

머그컵을 설거지하며 알게 된 건데 컵 내부가 눈으로 보는 것처럼 마냥 평평하진 않았어요. 제 것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표면이 약간 굴곡져 있어 처음 씻을 땐 음료 찌꺼기가 눌어붙은 줄 알았어요. 손으로 빚은 것 같은 느낌을 설거지할 때마다 느끼고 있어요. 그래도 제품 사용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이벤트로 받은 뚜껑인데 빨대를 꽂거나 뚜껑을 덮은 채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구멍이 있어요. 

 

머그컵을 충전 패드 위에 올려두면 위 사진처럼 LED 불빛이 들어와요. 컵을 조금 삐뚤게 올려두면 LED가 계속해서 깜빡이기 때문에 워머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안 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어요. 

 

그리고 SMUG V2를 구입하게 된 또 하나의 이유는 충전 패드를 무선 충전기로 활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겨울에만 사용할 머그 워머였다면 선뜻 사기 힘들었을 텐데 겨울이 아니더라도 1년 내내 충전기로 쓸 수 있으니 좋은 거 같아요. 무선 충전은 10w 출력까지 지원돼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SMUG V2의 장점과 단점을 정리하며 글을 마칠게요. 

 

장점

SMUG V2를 사용하기 전엔 주로 종이컵을 이용했어요. 그렇다 보니 따뜻한 커피도 금방 식었었는데 머그 워머를 사용한 뒤론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호로록할 수 있어요. 깜빡하고 머그컵을 집에 두고 온 날엔 하루 내내 아쉬울 정도로 쓸수록 매력 있는 제품 같아요.   

 

굳이 더 설명할 것도 없겠죠? 앞서 말한 것처럼 머그 워머로 사용하지 않을 땐 무선 충전 패드로 사용할 수 있어요. 

 

단점

머그 워머의 온도를 조절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어요. 온도 조절 기능이 붙으면 당연히 가격도 오르고, 부피도 커질 테지만 개인에 따라서 선호하는 온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고급 모델로 온도 조절이 가능한 머그 워도 있다면 좋을 거 같아요.  

 

전용 머그컵을 써야 하기 때문에 사용 후 머그컵을 바로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저는 설거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매번 컵을 들고 출퇴근을 하는데 머그컵만이라도 따로 판매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크기가 비슷한 다른 머그컵을 한 번 올려보고 싶은 마음에 생기네요 ㅎㅎ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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