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딕 비접촉식 체온계 추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내 돈 내산' 리뷰로 인사드려요. 이번에 제가 구입한 제품은 요즘 시대에 필수품인 체온계예요.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두 말할 것도 없고, 발열 확인이 일상화된 요즘 정말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제품이 아닐까 싶어요. 그중에서 오늘은 비접촉식 체온계에 대한 후기예요. 

 

"후원, 협찬 없이 제 돈 주고 구입한 체온계 후기입니다." 

 

 

먼저 써모파인더 에스 비접촉식 체온계의 장점을 알아보고, 마지막엔 아쉬움 점까지 남겨볼게요. 

 

체온계 구입은 이번이 두 번째예요. 처음 구입했던 제품은 아래 사진 속의 브라운에서 나온 접촉식 체온계였어요. 언택트 시대가 되어 비접촉식 체온계가 대세가 되기 전에는 대부분 이런 모양이었어요. 

 

 

이 체온계도 충분히 잘 사용 중이었는데 이번에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하고 혼자 고향에 갈 일이 생겨 급하게 하나 더 구입하게 되었어요. 이왕 사는 거 좋은 걸로 사자 싶어 고른 제품이 바로 아래의 써모파인더 에스 비접촉식 체온계예요. 

 

제품상자

휴비딕(HuBDIC)에서 나온 제품으로 정확한 제품명은 써모파인더 에스(Thermofinder S) HFS-900이에요. 

 

제품명

 

제품의 장점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비접촉 방식'이란 거예요. 귀속에 넣어 재는 게 아니기 때문에 피부 접촉이 없어 교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야간에 사용하기 편하게 액정에 조명이 켜지고, 무음 측정이 가능하단 것도 큰 장점이에요. 

 

제품특징

 

또 다른 장점은 체온뿐 아니라 사물의 온도도 측정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목욕물 온도를 재거나, 음식 온도, 젖병 온도를 잴 때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측정 가능한 온도 범위는 0~100도기 때문에 굉장히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어요.

 

제품활용사진

 

그 외에도 액정 색상으로 체온을 알려주거나, 메모리 기능이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어요. 

 

첫번째특징두번째특징

 

제품 구성

제품 상자를 열면 본품인 체온계와 사용 설명서가 들어 있어요. 

 

제품구성

 

사용설명서 중 기억해야 할 부분 몇 가지를 말씀드리면 우선 체온 측정 부위는 관자놀이 위라는 거예요. 요즘은 많은 곳에서 손목 부위를 측정해서 당연히 손목도 가능할 줄 알았는데 사용설명서에 그런 내용은 없었어요.

 

체온측정부위

 

평상시에는 관자놀이 위를 기본으로 하고, 만약 땀이 날 때는 귓불 뒤쪽 동맥 측정이 상대적으로 정확한 체온 값을 얻을 수 있으므로 귓불 뒤 옴폭한 부위 측정을 하라고 되어 있었어요. 

 

땀날때측정부위

 

체온계는 케이스 안에 들어있는데 액정이 보호될 수 있도록 앞면을 감싸주는 방식이에요. 

체온계케이스-앞체온계케이스-옆

 

액정은 정사각으로 큰 편이라 현재 모드와 온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체온모드
<체온 측정 모드>
사물모드
<사물 온도 측정 모드>
메모리
<저장된 체온 확인(메모리)>

 

온도 측정 센서는 내부로 들어가 있어 사용 시에 긁히거나 이물질이 묻을 염려가 없어요. 

 

온도센서

 

그리고 하단에는 스트랩 걸이가 있어 스트랩을 걸면 좀 더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해요. 이런 점을 볼 때 제품 디테일이나 마감이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트랩걸이

 

AAA 건전지 두 개가 쓰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집에서 쓰던 체온계도 AAA 건전지 두 개가 들어가는데 몇 년째 교체 없이 사용 중이거든요.

 

건전지

 

체온계 사용 방법은 굉장히 간단한데 체온 측정을 할 때에는 [START] 버튼만 사용하면 될 정도예요. [START] 버튼을 눌러 전원을 켠 뒤, 다시 한번 [START] 버튼을 누르면 체온이 측정돼요. 측정이 될 때는 "삐~"하는 소리가 나는데 무음 버튼을 누르고 측정을 하면 소리 없이 체온을 잴 수 있어요. 

 

버튼설명

 

그리고 사물 온도를 잴 때에는 전원을 켠 뒤 [MODE] 버튼을 한 번 누르고, [START] 버튼을 눌러서 온도를 재면 돼요. 눈앞에 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 온도를 재어보니 5.2도가 나왔어요. 

 

사물온도측정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 몇 가지를 얘기하며 포스팅을 마칠게요. 

 

 

 

아쉬움 점

전반적으로 뛰어난 제품인 건 분명하지만 5만 원대라는 가격을 생각했을 때 아쉬운 점들이 있었어요. 첫 번째는 무음 모드가 완벽하지 않다는 거예요. 무음 모드를 누르고 온도를 재면 확실히 "삐"하는 소리가 안 나지만, 전원을 켜고 끌 때는 무조건 "삐"하는 소리가 나요. 무음 모드가 있긴 한데 완벽히 된다고 보긴 힘들 거 같아요. 두 번째 아쉬움은 메모리 기능이 체온을 측정했던 값만 기억한다는 거예요. 사물 온도는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따로 기록을 해둬야만 해요. 마지막 아쉬움은 정확성에 대한 부분이에요. 모든 비접촉식 체온계가 그렇겠지만 접촉식 체온계에 비해 정확성이 떨어지는 거 같아요. 측정할 때 피부로부터 떨어뜨리는 거리에 따라 온도가 조금씩 달라지는데, 잴 때마다 0.1도에서 0.3도까지 차이가 나요. 비접촉식 체온계라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정확한 온도를 재기 위해 여러 번 재야 한다는 게 번거롭긴 해요.

 

이상으로 휴비딕(HUBDIC)에서 나온 써모파인더 에스(Thermofinder S) HFS-900 비접촉식 체온계 후기를 마칠게요. 비접촉식 체온계의 한계를 가진 제품이지만 성능이나 마감, 편의성 부분에선 최고라고 얘기할 수 있는 제품인 거 같아요. 구입을 망설이신다면 추천드리며 오늘의 글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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