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지지 않는 아이폰 강화유리 액정보호필름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폰 액정을 보호할 수 있는 강화유리 사용후기를 남기려 해요. 작년 초에 아이폰을 구입한 이후 한 번도 깨진 적 없던 강화유리 보호필름이었는데 어느 날 보니 한쪽 모서리가 깨져있더라고요. 어디 부딪힌 기억도 없는데 '강화유리'라기엔 너무 쉽게 깨진 모습이었어요. 

 

보호필름깨진모습

그러고 보면 예전에 애플 워치에 붙여뒀던 강화유리 필름이 깨진 모습과 비슷해 보였어요. 모서리에 살짝 충격이 갔는데 그대로 강화유리가 깨져버렸었거든요. 

 

워치보호필름깨진모습

'보호필름 없이 그냥 쓸까?' 하다가 아이폰 13이 나올 때까지 버텨야 하기에 새로운 보호필름을 찾아봤어요.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인터넷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강화유리라면서 왜 이렇게 잘 깨질까?'라는 문구로 제 눈길을 확 끈 제품이었어요. 

 

 

 

'팬다 필름'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제품인데 기존에 우리가 쓰던 강화유리의 파손부위가 90% 이상 모서리인 것에 집중해 필름의 테두리를 강화한 색다른 형태의 제품이었어요. 그 결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튼튼한 보호필름이라고 얘기하고 있었죠. 정말 그런 제품인지 자세히 살펴볼게요. 

 

제품상자-앞

'팬다 필름'이라는 이름답게 귀여운 팬다 한 마리가 스마트폰 액정보호필름을 들고 있어요. 

 

제품상자-뒤

그리고 상자 뒷면엔 '왜 팬다 필름이어야 하는지?'와 부착 방법이 간단히 써져있어요. 

 

제품특징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떨어지는 보호필름의 모서리를 PC 소재로 강화시킨 제품이란 설명이에요. 

 

부착방법

부착 방법은 여느 강화유리 제품과 다르지 않게 간단해요.

 

슬라이딩방식

손잡이를 잡고 위로 쓱 들어 올리면 플라스틱 상자가 나와요. 

 

제품구성

플라스틱 상자 안에는 강화유리 보호필름 한 장과 검은 포장 비닐이 하나 들어있어요. 

 

액정필름

그런데 강화유리 보호필름이 보통 보던 것과 많이 다르게 생긴 걸 알 수 있어요. 

 

필름테두리

보호필름 테두리에 검은색 베젤이 둘러져있어요. 베젤은 둥근 돔 형태로 위로 볼록 튀어나와 있어요. 이런 제품은 저도 처음 보는 거라 많이 신기했어요. 

 

그외구성품

검은 비닐 안에는 액정을 닦는 천과 소독포, 먼지 제거 스티커가 있어요. 먼지 하나 없이 깨끗이 붙이기 위해선 필수예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액정보호필름을 붙여볼게요. 

 

 

보호필름 부착 방법

마른천닦기소독하기

가장 먼저 마른 천과 소독포를 이용해 액정을 깨끗이 닦아주었어요. 

 

먼지제거

그래도 남아있는 먼지는 스티커를 이용해 제거했어요. 잠깐 팁을 하나 드리면 보호필름을 붙일 땐 습한 환경에서 하는 게 더 좋아요. 습기 덕분에 먼지가 훨씬 덜 날리거든요. 

 

필름커버제거

보호필름에 붙어있던 스티커를 제거해주었어요. 

 

필름부착

보호필름 테두리에 검은 베젤이 있어서 손으로 잡고 붙이기 훨씬 편했어요. 보통은 보호필름 모서리에 지문이 남아 접착력이 떨어질까 봐 항상 조심스럽게 다뤘었는데 베젤 덕분에 그럴 필요가 없었거든요. 잡기 수월하니 액정 정중앙에 딱 맞춰 붙이기도 쉬었어요. 

 

하단기포

보호필름을 붙인 직후에는 모서리에 기포가 조금 남아있어요. 혹시 먼지가 들어간 건가 싶어 자세히 봤지만 그건 아니었어요. 

 

측면기포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기포가 빠지겠지 싶어 일단 그대로 뒀어요. 

 

테두리생김

강화유리 액정보호필름을 옆에서 살펴보면 테두리가 돔 모양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는 게 보여요. 처음 보는 거라 굉장히 낯설게 느껴졌지만 확실히 모서리가 베젤로 보호되어 있어 충격이 가도 쉽게 깨질 거 같지 않아요. 팬다 필름만의 장점이 분명히 느껴지는 순간이에요. 

 

케이스끼움

테두리가 튀어나와 있지만 케이스를 끼우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어요. 

 

하단기포제거

위 사진은 보호필름을 붙이고 하루가 지난 뒤 모습이에요. 홈버튼 주위에 있던 기포가 다 사라졌어요.

 

측면기포제거

모서리 쪽도 아주 깔끔하게 기포가 빠졌어요. 일단 액정보호필름을 붙이는 과정이 굉장히 쉽고, 기포 제거도 잘 된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 제품이에요. 저는 팬다 필름을 네이버에서 만 원 초반으로 구입했는데, 지금은 네이버에선 찾기 어렵고 쿠팡에서 '팬다 필름'이라고 검색하면 배송비 무료인 제품을 찾을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제가 며칠 동안 사용하며 느낀 단점 두 가지만 말씀드리고 글을 마칠게요. 첫 번째 단점은 베젤 때문에 화면이 조금 가려진단 거예요. 가려지는 범위가 워낙 미세해서 평소에는 거의 느낄 수 없는데, 인스타그램을 하며 댓글을 보다가 우연히 양쪽 끝 글자가 조금 가려진 걸 알 수 있었어요.

 

화면끝잘림

제가 필름을 한쪽으로 잘못 붙인 건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양쪽 끝 글자가 같이 가려진 걸 보면 그렇진 않은 거 같아요. 정말 미세하게 가려진 거라 불편하진 않지만 괜히 화면이 조금 좁아진 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 아쉬워요.

 

이어서 두 번째 단점은 홈버튼을 누를 때 날카로움이 조금 느껴진단 거예요. 이건 당연히 홈버튼이 있는 아이폰 SE에만 해당되는 건데, 홈버튼을 누를 때 손 끝으로 전해지는 느낌이 좋지 않아요. 강화유리 보호필름의 전체적인 터치감은 너무 부드럽고 좋은데, 홈버튼 구멍이 너무 수직으로 깎여 모서리가 날카롭게 느껴져요. 특히 테두리 베젤 쪽은 더 날카롭게 느껴져요.

 

홈버튼날카로움

 

 

총평

앞서 말한 두 가지 단점만 제외하면 정말 만족스러운 강화유리 액정보호필름 같아요. 만약 홈버튼이 없는 아이폰으로 바꾸게 된다면 또다시 팬더 필름을 주문하고 싶을 정도예요. 홈버튼이 없다면 실제로 사용하면서 단점을 거의 느끼지 못할 거 같거든요. 만 원 초반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모서리 깨짐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호필름은 잘 없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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