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거치대 장점 단점
- 내 돈 주고 쓴 리뷰
- 2021. 3. 28.
안녕하세요. 최근에 맥북을 구입했더니 이것저것 필요한 게 계속 생기네요. 그중에서 오늘은 제가 사용 중인 '노트북 거치대'에 대한 리뷰를 남겨볼 거예요. 맥북을 쓸 때마다 노트북 거치대를 꼭 함께 쓰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점과 단점을 설명해 드릴게요.
'노트북 거치대'를 검색해보면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어요. '어떤 제품을 사야 할까?' 고민하다 저는 '휴대성'과 '높이 조절'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찾아봤어요.
가제트 스마트 거치대
제가 구입한 제품의 이름은 가제트 스마트 거치대예요. 어렸을 적 보던 만화 주인공 이름이 '가제트'였는데 혹시 아시나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은 제 또래인 걸로 ^^
제품 상자엔 노트북 거치대의 특징이 쓰여 있어요. 접을 수 있어서 슬림하게 보관이 가능하고, 미끄러지지 않게 패드가 붙어있고, 6단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해요.
저처럼 '휴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거치대의 크기 및 무게를 꼭 보여야 해요. 특히 무게를 꼭 보셔야 해요.
가제트 노트북 거치대는 기본적으로 파우치가 함께 제공되고 있어요. 부드러운 스웨이드 재질의 파우치예요.
거치대 윗면, 노트북이 닿는 부분엔 모두 실리콘이 덮여 있어요. 거치대 재질이 알루미늄이라 상당히 견고한데, 실리콘 덕분에 노트북이 긁힐 염려가 없어요.
거치대 바닥에도 실리콘 패드가 있어서 거치대가 쉽게 미끌리지 않아요.
거치대는 이렇게 옆으로 펼쳐서 사용하도록 되어 있어요. 최대한 펼쳤을 때 넓이는 19.5cm인데 제가 찾아본 제품들 중에선 가장 넓게 펼쳐지는 제품이었어요. 넓게 펼쳐질수록 안정적인 거치가 가능해 주의 깊게 봤던 부분이거든요.
제품 상자엔 '6단계 높이 조절'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실제로는 구멍이 7개가 있어 7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요.
제가 이 거치대를 산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위의 사진에 있어요. 다른 제품들은 노트북을 걸치는 부분이 아래 사진처럼 튀어나와 있는데, 이 제품은 그 부분이 아래로 한번 더 껶여져 있거든요.
그래서 노트북을 거치한 채 손을 올려놓더라도 손목이 눌리는 느낌이 덜해요.
노트북을 올려둔 전면, 측면, 후면의 모습을 살펴볼게요.
알루미늄 재질의 거치대라 맥북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거치대를 최대한 낮췄을 때는 높이가 7.5cm인데 타이핑하기 굉장히 편해요. 손목 꺾임이 덜해 키보드와 터치패드 사용이 훨씬 수월해요. 최대로 높였을 때 화면 높이는 16cm 정도예요.
장점과 단점
가제트 노트북 거치대의 장점은 앞에서 말한 모든 게 장점이에요. 접고 펼칠 수 있어 휴대가 가능하며, 실리콘 처리가 잘 되어 있고, 높이 조절이 되며, 손목을 걸쳤을 때 편하단 게 이 제품의 장점이에요. 장점에 대해선 충분히 말했으니 이번엔 단점에 대해 말해볼게요.
첫 번째 단점은 휴대용 제품이지만 무겁다는 거예요. 약 300g 정도 되는데 처음 거치대를 들어보고 느낀 건 '생각보다 무겁다'라는 거였어요. 거치대만 들고 다닐 게 아니라 노트북과 함께 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300g의 무게는 결코 가볍게 볼 게 아닌 거 같아요. 알루미늄 소재가 주는 안정성과 멋이 있지만, '휴대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좀 더 가벼운 제품이 어울릴 거 같아요.
두 번째 단점은 거치대를 최대한 높였을 때 화면보기가 불편하단 거예요. 노트북이 펼쳐지는 각도가 제 맥북보다 더 크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쳐다볼 수밖에 없어요. 화면을 정면으로 바라보기 위해선 거치대 앞쪽을 올리는 수밖에 없죠. 아래 사진처럼요.
그래서 전 실제로 사무실에서 거치대를 사용할 때 이러한 모습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만 원 후반이라는 가격을 생각할 때 이 정도 장점과 단점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 같아요. 약간의 아쉬움이 있지만 휴대성과 기능을 모두 갖춘 노트북 거치대란 생각이 들거든요 좀 더 비싸고 좋은 제품은 많겠지만, 더 싸고 더 좋은 제품은 없을 거 같아요. 이상으로 오늘은 제가 매일 사용 중인 노트북 거치대에 대해 알아봤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