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창동 카페 오운드 커피
- 지역별 맛집/창원
- 2022. 5. 1.
마산 창동에서 밥을 먹었으니 이제 카페도 가봐야겠죠? 예전 기억에는 창동 구석구석 작은 카페가 많았는데 요즘은 대부분 문을 닫거나 리모델링으로 트렌드에 맞춘 곳이 많아졌어요. 오늘 소개해드릴 '오운드 커피'도 그런 곳 중 하나예요.
엄밀히 따지면 원래 커피숍이었던 건 아니고, 옆 건물이 창동에서 유명한 커피숍이었는데 문을 닫고 바로 옆에 들어선 카페예요.
오래된 병원 건물을 리모델링 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실내 공간이 상당이 독특해요.
오운드 커피는 점심 12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해요.
휴일은 매월 다섯 번째 월요일인데, 사실 다섯 번째 월요일이 일 년에 몇 번 없기 때문에 웬만해선 문 닫은 모습을 보기 힘들어요.
카페로 들어서면 오운드 커피의 매력을 바로 알 수 있어요. 다른 카페에선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이 느껴지거든요.
오운드 커피의 1층은 휑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공간을 넓게 쓰고 있어요.
보통은 손님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테이블을 많이 놓기 바쁜데 그런 느낌이 전혀 없는 게 오운드 커피의 특징이에요.
커피를 주문하고 아래에 보이는 계단을 올라가면 오운드 커피의 진짜 매력을 알 수 있어요.
바로 테이블이 방마다 구석구석 숨겨져 있듯 자리잡고 있다는 거예요.
사진으로 보셔도 아시겠지만 넓은 홀처럼 꾸며져있는 보통의 카페와는 굉장히 다른 모습이에요.
그렇다 보니 커피를 마시며 편하게 대화 나누기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3층 건물 전체가 카페여서 층마다 이렇게 야외 테이블도 놓여 있어요.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비밀스런 공간도 있는데 가려져있는 커튼을 열면 다락방 같은 곳이 나와요.
다른 손님이 계셔서 사진을 찍을 순 없었지만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라 편안해 보여요.
3층 역시 곳곳에 방이 있고, 야외 테이블이 있어요.
오운드 커피 메뉴
오운드 커피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는 아래 사진 한 장에 다 있어요.
여러가지를 다양하게 주문할 수 있는 곳도 좋지만, 저는 오운드 커피처럼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 중심의 카페도 좋아해요.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빵과 케이크도 있어요.
디저트 메뉴 역시 굉장히 다양하진 않지만 커피와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들로 준비되어 있어요.
오늘의 PICK
오늘 주문한 메뉴는 소금빵과 갸또 쇼콜라 케이크, 콜드 브루 A,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플랫 화이트예요.
다른 메뉴들은 크게 색다르지 않은 익숙한 맛있었는데 갸또 쇼콜라 케이크는 커피와 정말 잘 어울렸어요.
특히 쇼콜라 시트가 굉장히 맛있는데 꾸덕하고 진한 초콜릿 맛이 커피와 너무 잘 어울렸어요.
갸또 쇼콜라 케익 사진을 더 찍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쉬워요.
지금까지 마산 창동에 있는 카페 오운드 커피를 살펴봤어요.
제 개인적으론 오운드 커피는 독특한 인테리어 덕분에 더욱 자주 가는 곳인 거 같아요.
'커피'와 '대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곳이라 그런 거겠죠?
요즘은 워낙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라 2층, 3층엔 자리가 없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창동에도 맛있는 맛집과 카페가 더욱 많아져서 예전의 명성을 되찾았으면 좋겠어요.
마산 창동에서 맛있는 식사 하시고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카페를 찾으신다면 오늘 소개해드린 오운드 커피 추천드릴게요. 그럼 저는 또 다른 핫플레이스를 찾아 인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