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창동 카페 오운드 커피

마산 창동에서 밥을 먹었으니 이제 카페도 가봐야겠죠? 예전 기억에는 창동 구석구석 작은 카페가 많았는데 요즘은 대부분 문을 닫거나 리모델링으로 트렌드에 맞춘 곳이 많아졌어요. 오늘 소개해드릴 '오운드 커피'도 그런 곳 중 하나예요.

 

 

 

엄밀히 따지면 원래 커피숍이었던 건 아니고, 옆 건물이 창동에서 유명한 커피숍이었는데 문을 닫고 바로 옆에 들어선 카페예요.

오래된 병원 건물을 리모델링 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실내 공간이 상당이 독특해요.

 

 

오운드 커피는 점심 12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해요.

휴일은 매월 다섯 번째 월요일인데, 사실 다섯 번째 월요일이 일 년에 몇 번 없기 때문에 웬만해선 문 닫은 모습을 보기 힘들어요.

 

오운드카페

 

 

카페로 들어서면 오운드 커피의 매력을 바로 알 수 있어요. 다른 카페에선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이 느껴지거든요.

 

오운드 커피의 1층은 휑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공간을 넓게 쓰고 있어요.

 

보통은 손님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테이블을 많이 놓기 바쁜데 그런 느낌이 전혀 없는 게 오운드 커피의 특징이에요.

 

카페1층
1층계산대

 

 

커피를 주문하고 아래에 보이는 계단을 올라가면 오운드 커피의 진짜 매력을 알 수 있어요. 

 

1층계단

 

 

바로 테이블이 방마다 구석구석 숨겨져 있듯 자리잡고 있다는 거예요.

사진으로 보셔도 아시겠지만 넓은 홀처럼 꾸며져있는 보통의 카페와는 굉장히 다른 모습이에요.

 

2층복도

 

그렇다 보니 커피를 마시며 편하게 대화 나누기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어요. 

 

2층방

 

그리고 3층 건물 전체가 카페여서 층마다 이렇게 야외 테이블도 놓여 있어요.

 

2층야외테이블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비밀스런 공간도 있는데 가려져있는 커튼을 열면 다락방 같은 곳이 나와요.

다른 손님이 계셔서 사진을 찍을 순 없었지만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라 편안해 보여요.

 

2층계단

 

3층 역시 곳곳에 방이 있고, 야외 테이블이 있어요. 

 

3층테이블
3층야외테이블

 

 

오운드 커피 메뉴

오운드 커피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는 아래 사진 한 장에 다 있어요.

 

오운드커피메뉴

 

여러가지를 다양하게 주문할 수 있는 곳도 좋지만, 저는 오운드 커피처럼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 중심의 카페도 좋아해요.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빵과 케이크도 있어요.

 

소금빵

 

디저트 메뉴 역시 굉장히 다양하진 않지만 커피와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들로 준비되어 있어요.

 

블루베리파이
애플파이
케이크

 

 

오늘의 PICK

오늘 주문한 메뉴는 소금빵과 갸또 쇼콜라 케이크, 콜드 브루 A,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플랫 화이트예요. 

 

빵과케이크

 

다른 메뉴들은 크게 색다르지 않은 익숙한 맛있었는데 갸또 쇼콜라 케이크는 커피와 정말 잘 어울렸어요. 

 

콜드브루

 

특히 쇼콜라 시트가 굉장히 맛있는데 꾸덕하고 진한 초콜릿 맛이 커피와 너무 잘 어울렸어요.

갸또 쇼콜라 케익 사진을 더 찍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쉬워요.

 

플랫화이트커피

 

지금까지 마산 창동에 있는 카페 오운드 커피를 살펴봤어요.

 

제 개인적으론 오운드 커피는 독특한 인테리어 덕분에 더욱 자주 가는 곳인 거 같아요.

'커피'와 '대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곳이라 그런 거겠죠?

 

요즘은 워낙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라 2층, 3층엔 자리가 없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창동에도 맛있는 맛집과 카페가 더욱 많아져서 예전의 명성을 되찾았으면 좋겠어요. 

 

마산 창동에서 맛있는 식사 하시고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카페를 찾으신다면 오늘 소개해드린 오운드 커피 추천드릴게요. 그럼 저는 또 다른 핫플레이스를 찾아 인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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