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중동 어반브릭스 맛집 오대지 식당

이번엔 창원 중동 어반브릭스에 있는 맛집을 다녀왔어요. 유니시티에 살고 있는 친구가 있어 가끔 방문하는 곳이거든요. 오늘은 그중에서 '오대지 식당'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오픈한지 오래되진 않았는데 벌써 맛집으로 소문났더라고요.

 

 

 

제가 오대지 식당을 찾아간 이유는 두 가지예요.

1. 한재미나리 삼겹살을 먹을 수 있어요.

2. 고기가 구워져서 나와요.

3. 점심 식사가 가능해요.

 

 

집 근처에도 돼지고기를 파는 식당은 많지만 위 조건에 맞는 곳은 의외로 잘 없었어요. 오대지 식당을 찾아오시는 분들도 아마 이런 이유 때문에 오시지 않을까 싶어요.

 

오대지 식당은 유니시티 어반브릭스 3층에 있어요. 처음 가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예전에 한 번 와본 적 있는 장소였어요.

 

그때는 황태찜 전문 음식점이었지만 말이에요. 황태찜을 먹으며 '블로그 올리긴 애매하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대지 식당으로 바뀌었더라고요.

 

 

영업시간은 매일 12:30 ~ 23:00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15:00부터 17:00까지예요.

건물 주차장이 있으니 지하에 주차하시고 올라오면 편해요. 아기 의자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오대지 식당

이름이 특이해요. "오~ 돼지"라는 뜻인 걸까요?

 

 

 

식당 안에는 4인 테이블 다섯 개와 단체 손님을 위한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요.

 

 

 

오대지 식당 메뉴

메뉴는 간단한 편이에요. 숙성 돼지고기와 찌개가 메인이고, 막국수, 비빔밥, 명란 구이가 시이드 메뉴로 있어요. 

 

 

메뉴표가 두 장이라 고민없이 주문하기 좋았어요.

 

 

 

오늘의 주문 메뉴

점심시간이라 점심 특선 메뉴 중에 소금구이 정식을 주문했어요.

소금구이 정식은 삼겹살, 목살과 김치찌개, 공깃밥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기본 메뉴로 절임류 반찬과 파채가 나와요. 

 

 

그리고 상추와 깻잎도 빠질 수 없겠죠. 

 

 

 

그다음으로 김치찌개가 먼저 나왔어요.

 

 

돼지고기 전문점답게 김치찌개 안에도 큼지막한 고기가 들어있어요.

저는 원래부터 참치 김치찌개보다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지 굉장히 맛있었어요.

 

 

 

아래 사진이 소금구이 정식 2인분의 양이에요.

삼겹살과 목살 300g인데 양이 너무 작아 아쉬웠어요.

그래도 구워져서 나오니 편하긴 하더라고요.

 

 

 

추가로 주문한 메뉴는 '한재미나리'예요.

 

 

미나리 줄기는 그대로 소스에 찍어먹고, 이파리는 고기와 함께 구워 먹으면 돼요.

 

돼지고기를 잘라보니 덜 익은 부분이 있어서 미나리 굽는 김에 같이 구웠어요.

드시기 전에 고기 잘 익었나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미나리와 함께 먹으니 너무너무 맛있었지만 역시 양이 부족해서 삼겹살만 1인분 더 추가해서 먹었어요.

1인분 양도 작죠? 배부르게 먹으려면 최소 3인분은 먹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한재미나리와 돼지고기의 맛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죠?

숙성 돼지고기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고기가 구워져 나오니 편하기도 하고, 옷에 냄새도 덜 배여 좋았어요.

살짝 덜 익은 부분이 있었지만 말이에요.

 

이전에 황태찜 전문점일 땐 '다시 올 정돈 아니다' 싶었는데 오대지 식당은 달랐어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다른 메뉴도 꼭 먹으러 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창원 중동에 있는 유니시티 어반브릭스에서 맛집을 찾으신다면 오대지 식당 추천드리며 오늘 포스팅을 마칠게요.